- 보고싶은엄마
- 받는이 : 엄마
- 작성자 : 옥이 2003-10-26
엄마 오늘은 너무 늦게 문안드리게 됐네 지금이 밤11시50분이야 오늘 하루는 참 바쁜 하루였지 엄마 삼우제 잘 지내고 갈비도 잘 먹고 평창동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냈는데 막판에 큰오빠가 댜쳐서 기분이 참 안좋아 이번주는 참 잔인한 주같아 엄마 떠나보내고 이것 저것 아쉬운 생각이 나서 마음이 괴로워 엄마가 언니 오빠 보고싶어 나한테 눈치를 준것도 모르고 그냥보낸것이 너무 미안해 미안해 정말 백배사죄해도 이제는 아무소용 없겠지? 오늘 엄마옷 갔다준것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네 그리고 서예도구도 마음에 들었는지 ......다음에는 이모랑 외숙모랑 찍은 사진 갖다 줄께 큰오빠 오늘 20바늘 꿰맸는데 빨리 낫게해줘 오늘 오빠가 괴로워서 술을 많이 먹은것 같아 우리형제들 사이좋게 지내길 바래 그래야 엄마도 좋겠지? 우리형제들에게 항상 좋은일만 생기도록 엄마가 도와줘 벌써 12시가 지난네 오늘은 이만 잘께 엄마도 잘자 막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