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엄마
- 받는이 : 엄마
- 작성자 : 옥이 2003-10-27
엄마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보냈어? 아직도 나는 엄마가 옆동에 살고 있는 것같아 아까 셋째언니가 은헤아빠하고같이 갈비사줘서 먹고왔어 형부도 같이 먹었어 오는길에 캄캄한 엄마집 쳐다보면서 가슴이 미어지는것같았어 오는 일요일이라 교회같었어 성가대노래가 꼭 엄마를 위한노래같아 또 울었어 엄마는 예수님빽두있고 부처님빽두있고 성모님빽두 있어서 분명 좋은곳으로 갔을꺼야큰오빠는 괜찮은것같아 엄마가 돌보아준것같아 내일 첫번째 칠칠이야 내일 그곳으로 올꺼지?내가 내일 절에서 절안하고 묵념하고 기도해도 괜찮지? 엄마가 저번에 나보고 그랬잖아 그냥 앉아있어도 됀다고 그치? 그럼 내일 만나자 안녕 막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