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봄도 오는데 내 아들은 그 자리에
받는이 : 내 아들 의현이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4-02
아들 의현아 봄이 왔다 그 추운겨울이 가고 조금 있으면 꽃도피고 파란 새싹도 새록새록 다시태여나기위해 나올려고 앙징맞게 나오겠지 엄마는 그 파릇파릇한 자식을 그 답답한 공간에서 있는 내 아들은 그 곳 그자리 그데로 있겠구나 엄마도 가끔 밖에를 나가거나 아들한테 가는게 일상생활이지 관속에만 안들어갔지 모든게 정지된체 그냥 아들한테 가는게 내 생활이 되었지 외가집에서도 엄마 친구들도 의현이가 이렇게 된걸 모른단다 그 사람들이 아는것도 싫고 알아봤자 안됐다 그리구 며칠지나면 다 잊어버릴 사람들인데 엄마는 누구한테도 내 아들에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싫어 엄마는 아들이 죽었다고 인정을 안하니깐 의현아 때로는 누구한테 기대여 내 가슴에 돌덩어리가 든건처럼 답답함을 얘기 하면서 기대고 통곡도 하고싶지 사람은 망각에 동물이라 자기일 아니면 금방 잊기 마련이란다 너무도 잘 알기에 혼자청아 옆에 살면서 외롭고 슬프고 밤새도록 통곡을 하면서 이렇게 아침을 맞이하며 아들 보러 갈 생각에 억지로 밥을 물에말아서 그냥 반찬도 없이 마시다시피 한단다 그 동안 몸이 많이 상해서 쓰러져서 119신세를 많이 받았지 엄마는 이렇게 살아 있는것도 아들 한테 너무 미안하고 지금은 정신과 약을 먹으니깐 엄마 생각이 정확하게 모르겠어 그 약이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것 같아 언제나 이 악몽해서 벗어날까 죽어야 모든게 끈나겠지 관속에 들어가는날이 엄마가 젤 행복한 날이 되겠지 니 아빠 여자 문제로도 엄마는 참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여기까지 온건 자식이 있기 때문이였는데 이젠 피눈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구나 아빠라는 인간때문에 마음고생 너무 많이 시켜서 참 엄마 가슴이 항상 아팠는데 의현아 이젠 엄마는 그만 다 놓고 아들 옆자리로 갈준비를 하고있다 부동산도 하나하나 처분하려고 내 놓고했다 지금있는 자리도 옆에 엄마가 가려구 옮긴건데 마음에 덜 들어 더 좋은 자리를 청아에서 보고 한번만 더 이사를 해서 엄마하고 이젠 떨어지지 말자구나 엄마한테는 희망이고 꿈이였던 내 아들들 부러울께 없는 집에서 니 아빠에 잘 못된 인생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지 나도 아빠 용서 절대 못해 고모들도 내가 죽어서도 용서 못해 죽어서도 .......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