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싶은 엄마
- 받는이 : 엄마
- 작성자 : 옥이 2003-10-31
엄마 엄마얼굴 못븐지 벌써 열흘이 돼가네 지난 열흘동안은 많은일들이 있어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오늘은 할일이 없어서 그런지 엄마생각만 계속나네 엄마생각만하면 너무무력해져 밥도 먹기싫고 일도하기싫어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엄마가 좋아하겠지 오늘 간병인아줌마 엄마집에 왔었어 다음주정도 언니하고 만나서 그동안 수고했다고 사례비주려고해 아줌마가 엄마한테 너무잘해서 고마울따름이야 어느자식이 그렇게 잘해겠어 그건 엄마가 더 잘알꺼야 6년동안 엄마는 효녀딸을 하나더 둔거야 다음 간병환자도 엄마처럼 좋은사람 만났으면 좋겠어 그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엄마가 도와줘 벌써 12시가 지났네 난 아직 컴프터가 서툴러 편지쓸때 시간이 많이 걸려 나같은 컴맹이 이런편지를 쓰다니 역시 우리엄마의 힘이 대단해 오늘은 그만 잘께 안녕 대단한 고 박덕순할머니막내딸 200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