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운 할머니
받는이 : 할머니에게
작성자 : 선애 2003-11-12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오고 있어요 그저께는 은혜의 졸업연주가 있었습니다 드레스를 곱게 입고 연주를 하는걸 보니 할머니도 있었으면 흐믓해 하셨을거예요 은혜도 할머니얘기 하더라구요
능곡고모만 빼고 고모들이 다모여 재미있게 보내었요 은혜 은지 승희 정애 나 그리고 소선이 은채도요 .그리고 영렬이네가 집을 사서 이사가요 우리 할머니가 도와주셨는지 아주 싸게사서 ,민섭엄마가 꿈도 잘 꿨대요 .아버지도 요즈음은 얼굴이 좋아보여요 아마 고모 작은아버지들이 잘해주셔서 그런가봐요 요즈음은 내가다니는 성당에서는 위령성월이라 모두들 영혼을 위한 가도를 해요 나도 할머니와 엄마를 위해서 새벽미사에다니며 기도를 하고있어요 우리 할머니 지금도 좋으시겠지만 더좋으시라고 열심히 마음모아 기도한답니다.
고모가 정성껏 꾸며준 방이 맘에 드는지요?
내가 볼때는 우리 할머니 방이 제일 훌륭해요
할아버지게서 샘나실것 같아요
그럼 할머니 우리 꿈속에서 낙엽 떨어지는길을 두손 꼭 잡고 걸어보자! 안녕....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