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지는 청아공원
- 받는이 : 엄마
- 작성자 : 옥이 2003-11-13
엄마 오늘 내가 엄마한테 가서 이말 저말 하는말 듣느라 안 심심했지? 어제는 정말 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잠만 잤어 잠이 보약인가봐 몸이 가쁜해져서 오늘 엄마한테 또갔지 오늘 제법 비가 많이 와서 그나마 남아있던 잎이 다 떨어진것같아 이젠 정말 추워지겠지? 엄마가 또 감기들까 걱정돼 그 감기가 원인이 돼어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냈잖아 그래도 그곳에 있어서 덜 걱정돼 땅속에 있으면 비가 너무 많이 와도 걱정돼고 눈이 많이와도 얼까봐 걱정했을꺼야 그리고 거기는 사람들이 늘 욌다갔다 하니까 덜 외로울것같아 그렇치? 다음에 또 갈께 안녕 막내딸 200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