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같은 엄마
- 받는이 : 엄마
- 작성자 : 옥이 2003-11-16
엄마 오늘 날씨 추웠지? 엄마가 있었으면 따뜻한 아파트에 있었을껄 바보같이 내말 안밑고 가버리다니 ..... 은혜가 그러는데 간병인아줌마가 바뀌면 환자들이 충격을받아서 하늘나라로 가는일이 종종있다는데 엄마도 그런거야? 그래서 내가 엄마 쓰다듬으면서 안심하라고 이 아줌마가 더 잘해줄꺼라고 그렇게 누누히 얘기했는데 내말 안 믿은거야? 내가 엄마 봐도 되는데 나는 썩쏜을 잘못하잖아 그래서 썩쏜을 잘하는아줌마를 데려온것이 엄마맘에 안들었던 모양이지? 못하는 내가 하면 엄마가 더 고통스러울것같아 그런건데 내가 잘못했어 날이 갈수록 후회되는일이 너무많아 자식들한테 섭섭한일 있어도 용서해주기바래 우리 형제들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 알지? 내일 4번째 칠칠이야 절에서 만나 안녕 막내딸 2003.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