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이렇게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며
- 받는이 : 아들아 이렇게 언제까
- 작성자 : 바보엄마 2011-04-10
아들아 이렇게 세월은엄마에 슬픔도 모른체 흘러만 가는구나 멍하니 청아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모며 아들 생각을 하고 아들 모습을 그리워하며 그냥 왔다갔다 미친사람처럼 하고 있다 이젠 아무 생각도 아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는 말로는 너무 많이 부족해서 식당에서 12시간씩 4일을 해봤단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엄마가 생전 그런일은 처음이고 아줌마가 해주는 밥먹으면 엄마는 밸리 피아노학원 예능 쪽에서만 일을하던 엄마가 자식을 잃고 춤을 출수가 없어 가만히 있는것 조차 미안해서 식당서 일을 해 보았지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잠도 약을 백병원에서 정신과 약을 타다 먹어도 잠이안와 너를 생각하면 엄마 피를 토하고 죽어도 시원찮아서 가만히 있기도 너무 미안해서 이것저것 해보는데 몸이 너무 쇠약해 져서 노동 능력도 없고 어찌 이 고통과 싸워야 할지 엄마는 너무 답답해 의현아 엄마 보고있니 엄마 인생이 왜 이리도 모질고 니 아빠만나 편할날이 없이 살았는데 귀중한 없어서는 안될 아들을 죽이고 말았으니 분하고 억울해서 숨이막혀 니 아빠를 어떻게 용서하니 엄마는 어짜피 이 고통에서 벗어나질 못할바엔 니 아빠하고 같이 아들 한테로 가면 젤 좋을텐테 그 인간은 살고 싶은가봐 병원도 부숴버리고 싶은데 형하가 그렇게 하지 마세요 하고 그럼 엄마는 이 한을 어디다 하소연을 하니 의현아 엄마 가슴이 너무 아파서 너무 아파서 이젠 지쳐서 쓰러질것 같다 너무 힘들고 서글퍼서 아무리 통곡을 한들 아무 소용없는걸 알지만 분해서 눈물만 나오는구나 의현아 아까운 내 아들 내 새끼야 너무 아까워서 살 수 가 없다 엄마는 낼 봐야지 ......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