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품에 계실 어머님께
- 받는이 : 송매수
- 작성자 : 큰아들 줄마 2003-11-25
보고픈 우리 어머님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내려 오신다기에 너무 기뻤습니다. 그 날은 정말 몸이 피곤하여 눈이 스르르 잠기는 날이었는데 제가 어머님의 병 수발을 해드리고 파서 가족들 물리치고 간호를 자처하였는데 그런데 그 날밤이 어머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밤이었으며, 어머님을 위할 수 있는 마지막 밤이었다니 아마도 그 날밤 어머님을 제가 병간호을 하지 안했드라면 저는 아마도 평생후회하며 저의 자책감에 사로잡혀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갔을 것이었습니다. 폐염과 폐혈증으로 인하여 38도를 오르내리는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간호하는 자식놈 직장 출근길 걱정하며 영현아 내일 회사 출근 할려면 그만 좀 자라며, 본인이 손수 하시겠다며 얼음주머니와 부채를 머리곁에 두라시던 어머님의 음성이 너무도 생생하게 귀전을 울립니다. 어디에서 구했는지 큰 며느리가 토끼 닮은 부채를 구해와 부쳐주던 부채를 보시고 어디서 그렇게 희한한 부채를 구했다냐면서 부채바람을 못 마땅해 하신 것 같아 내일은 예쁘고 좋은 부채 구해 오겠다고 하였더니 아픔과 고통중에도 빙그레 웃음을 짓던 어머님, 산소 호흡기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음에도 생전에 그리도 좋아하시던 아침햇살 한 모금 드시고 싶다고 하여 아침햇살은 내일 드리고 시원한 물 한 모금 드리겠다고 하였더니 그렇게 하라며 드린 냉수가 이 땅에서 드시는 것 중 마지막이었다니.. 아침 일찍 지하 편의점에서 아침햇살 한 병사서 한 모금 드릴 것을 간호사가 드시면 않된다고 하여 못드렸는데 ... 어머님께서 드시고 싶어하던 아침햇살 어디로 가지고 가야하나요? 대답좀 해주세요.
밤샘 간호 중 새벽녘에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수건으로 오르는 열을 식히려고 이마 위에 수건을 놓자 자식놈의 입에서 입 냄새가 풍기었던지 이좀 닦고오라며 중병에 시달리면서도 깔끔을 떨었던 우리 어머님, 이제는 어디에서 그 목소리 듣나요...어디에서?
중환자실에 올라가셔야 되는줄 아시면서도 혹 병원비 많이 나와서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올까봐 일반병동을 고집하시던 어머님. 어머님 용서해주세요. 자식놈의 살림이 넉넉하였드라면 그런 염려 걱정 않했을 것인데....
찬혁이아빠,경미, 그리고 항상 약하다고 걱정하던 수진이랑 시골 내려가서 짐정리 하였어요. 일반병실에서 퇴원을 앞두고 계시면서 갑자기 이번에는 어렵겠다며 평소 사용하던 통장과 도장을 보관하던곳을 알려주던 어머님에게 무슨 말씀이냐며 성질부터 내면서 듣지 않았는데 ....어머님의 옷장과 이불과 평소 너저분하였던 광을 보니 어머님께서는 하늘나라 올라가실 것을 미리 아셨더군요. 봄,여름,가을,겨울 겉옷과 속옷중 당장입으실 추석때 자식들이 와서 덮을 이불 깔끔히 세탁하시고 나머지는 정리하신 것을 보니 어찌그리 혼자만 생각하시고 혼자서 다 정리하였습니까?
자식들이 가시는 길 막을까봐서요? 우리가 그때 알았드라면 정말 막았을 것인데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저희 자식들 평생 한 이되고 아픔이 될 것입니다.
시골집 고쳐주지 않으면 자식들 곁으로 올라 오실 것을 기대하고 어머님께서 제일 필요로 하였던 화장실조차도 수세식으로 개조하여 드리지 못한 불효자 이제 어떡하나요?
석유 보이러보다는 연탄이 훨쮠 좋다며 연탄보일러를 고집하시며 부엌과 연탄광에 가득 채운 연탄은 자식 생각하시며 그러하셨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불효자식 무어라고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 병실에서 추석때 고향집 새로바꾼 방바닥과 마루 장판을 생각하시며 다시 돌아가 볼수있을까 하셨는데.........
평소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셨지만 유난히도 채송화를 좋아하시어 마당 가운데 채송화와 여러종류의 국화들이 만발하여 수진이가 송이 송이 꺽어와서 거실과 식탁에 두었더니 아침이면 거실이 국화 향으로 가득하여 어머님의 향기를 맡는것 갔답니다. 어머님께서 가꾸시던 국화 화분 중 하나는 가져와 베란다에 두었 담니다. 내년에도 예쁜꽃이 화분가득히 피겠지요.
영복이가 마당 가상 자리에 탐스럽게 열리는 석류나무는 유산으로 생각하며 가꾸겠다하여 석류 나무외에도 마음에든 나무는 파가라고 하였습니다.다. 잘했지요? 어머님께서 아끼시던 장미꽃 나무는 너무 너무 예쁘니 삼춘한테 부탁해서라도 파다가 집에서 어머님 생각하며 가꾸어야 겠어요.
마지막까지 어머님을 임종을 보지못하였던 경희가 그렇게도 서럽게도 울면서 끝내는 자지러지고 그러더니만 장례식 날 어머님 께서 세상의 왕이 쓴 왕관보다도 더 크고 아름다운 왕관을 보았다면서 그다음부터는 울지를 않터라구요.
저도 평소 어머님께서 전도에 힘쓰시며, 불우한 이웃을 보면 낮과 밤을 구분하지 않고 뛰어가서 도와주시며 도와주지 못 한 것을 안타까워 하시던 행함이 이제는 하나님의 품에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으리라 믿습니다.
어머님께서 못다한 전도와 불우이웃은 어머님으로부터 물려 받아 전도에 힘쓰고 구제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 장례식을 보면서 사춘 형제들이 자기들도 하나님을 믿을까하고 이야기 하였다하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전도에 씨았을 뿌리시고 가신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뿌린 씨앗 결실을 맷을 수 있도록 우리 형제가 기도와 전도에 힘쓰렵니다.
어머님 우리형제 형제간에 우애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 갈께요.
어머님 하늘나라에 우리 지켜보세요. 그리고 보살펴주세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내려 오신다기에 너무 기뻤습니다. 그 날은 정말 몸이 피곤하여 눈이 스르르 잠기는 날이었는데 제가 어머님의 병 수발을 해드리고 파서 가족들 물리치고 간호를 자처하였는데 그런데 그 날밤이 어머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밤이었으며, 어머님을 위할 수 있는 마지막 밤이었다니 아마도 그 날밤 어머님을 제가 병간호을 하지 안했드라면 저는 아마도 평생후회하며 저의 자책감에 사로잡혀 평생 가슴에 안고 살아갔을 것이었습니다. 폐염과 폐혈증으로 인하여 38도를 오르내리는 고열에 시달리면서도 간호하는 자식놈 직장 출근길 걱정하며 영현아 내일 회사 출근 할려면 그만 좀 자라며, 본인이 손수 하시겠다며 얼음주머니와 부채를 머리곁에 두라시던 어머님의 음성이 너무도 생생하게 귀전을 울립니다. 어디에서 구했는지 큰 며느리가 토끼 닮은 부채를 구해와 부쳐주던 부채를 보시고 어디서 그렇게 희한한 부채를 구했다냐면서 부채바람을 못 마땅해 하신 것 같아 내일은 예쁘고 좋은 부채 구해 오겠다고 하였더니 아픔과 고통중에도 빙그레 웃음을 짓던 어머님, 산소 호흡기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음에도 생전에 그리도 좋아하시던 아침햇살 한 모금 드시고 싶다고 하여 아침햇살은 내일 드리고 시원한 물 한 모금 드리겠다고 하였더니 그렇게 하라며 드린 냉수가 이 땅에서 드시는 것 중 마지막이었다니.. 아침 일찍 지하 편의점에서 아침햇살 한 병사서 한 모금 드릴 것을 간호사가 드시면 않된다고 하여 못드렸는데 ... 어머님께서 드시고 싶어하던 아침햇살 어디로 가지고 가야하나요? 대답좀 해주세요.
밤샘 간호 중 새벽녘에 냉장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수건으로 오르는 열을 식히려고 이마 위에 수건을 놓자 자식놈의 입에서 입 냄새가 풍기었던지 이좀 닦고오라며 중병에 시달리면서도 깔끔을 떨었던 우리 어머님, 이제는 어디에서 그 목소리 듣나요...어디에서?
중환자실에 올라가셔야 되는줄 아시면서도 혹 병원비 많이 나와서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봐 올까봐 일반병동을 고집하시던 어머님. 어머님 용서해주세요. 자식놈의 살림이 넉넉하였드라면 그런 염려 걱정 않했을 것인데....
찬혁이아빠,경미, 그리고 항상 약하다고 걱정하던 수진이랑 시골 내려가서 짐정리 하였어요. 일반병실에서 퇴원을 앞두고 계시면서 갑자기 이번에는 어렵겠다며 평소 사용하던 통장과 도장을 보관하던곳을 알려주던 어머님에게 무슨 말씀이냐며 성질부터 내면서 듣지 않았는데 ....어머님의 옷장과 이불과 평소 너저분하였던 광을 보니 어머님께서는 하늘나라 올라가실 것을 미리 아셨더군요. 봄,여름,가을,겨울 겉옷과 속옷중 당장입으실 추석때 자식들이 와서 덮을 이불 깔끔히 세탁하시고 나머지는 정리하신 것을 보니 어찌그리 혼자만 생각하시고 혼자서 다 정리하였습니까?
자식들이 가시는 길 막을까봐서요? 우리가 그때 알았드라면 정말 막았을 것인데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저희 자식들 평생 한 이되고 아픔이 될 것입니다.
시골집 고쳐주지 않으면 자식들 곁으로 올라 오실 것을 기대하고 어머님께서 제일 필요로 하였던 화장실조차도 수세식으로 개조하여 드리지 못한 불효자 이제 어떡하나요?
석유 보이러보다는 연탄이 훨쮠 좋다며 연탄보일러를 고집하시며 부엌과 연탄광에 가득 채운 연탄은 자식 생각하시며 그러하셨는데 이제 생각해 보니 불효자식 무어라고 말씀드릴수가 없습니다. 병실에서 추석때 고향집 새로바꾼 방바닥과 마루 장판을 생각하시며 다시 돌아가 볼수있을까 하셨는데.........
평소 꽃을 무척이나 좋아하셨지만 유난히도 채송화를 좋아하시어 마당 가운데 채송화와 여러종류의 국화들이 만발하여 수진이가 송이 송이 꺽어와서 거실과 식탁에 두었더니 아침이면 거실이 국화 향으로 가득하여 어머님의 향기를 맡는것 갔답니다. 어머님께서 가꾸시던 국화 화분 중 하나는 가져와 베란다에 두었 담니다. 내년에도 예쁜꽃이 화분가득히 피겠지요.
영복이가 마당 가상 자리에 탐스럽게 열리는 석류나무는 유산으로 생각하며 가꾸겠다하여 석류 나무외에도 마음에든 나무는 파가라고 하였습니다.다. 잘했지요? 어머님께서 아끼시던 장미꽃 나무는 너무 너무 예쁘니 삼춘한테 부탁해서라도 파다가 집에서 어머님 생각하며 가꾸어야 겠어요.
마지막까지 어머님을 임종을 보지못하였던 경희가 그렇게도 서럽게도 울면서 끝내는 자지러지고 그러더니만 장례식 날 어머님 께서 세상의 왕이 쓴 왕관보다도 더 크고 아름다운 왕관을 보았다면서 그다음부터는 울지를 않터라구요.
저도 평소 어머님께서 전도에 힘쓰시며, 불우한 이웃을 보면 낮과 밤을 구분하지 않고 뛰어가서 도와주시며 도와주지 못 한 것을 안타까워 하시던 행함이 이제는 하나님의 품에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었으리라 믿습니다.
어머님께서 못다한 전도와 불우이웃은 어머님으로부터 물려 받아 전도에 힘쓰고 구제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 장례식을 보면서 사춘 형제들이 자기들도 하나님을 믿을까하고 이야기 하였다하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전도에 씨았을 뿌리시고 가신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뿌린 씨앗 결실을 맷을 수 있도록 우리 형제가 기도와 전도에 힘쓰렵니다.
어머님 우리형제 형제간에 우애하며 더욱 열심히 살아 갈께요.
어머님 하늘나라에 우리 지켜보세요. 그리고 보살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