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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 어머니께
받는이 : 그리운 어머니
작성자 : 둘째 아들 2003-12-02
어머님!,
영전에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는 이 자식을 어머님은 아십니까?
이젠 우리에게 영원한 그리움만 남기고 떠난 엄마.
믿어지지가 않네요.
몽롱한 세월은 벌써 한달이 지났고,
지난 주일에는 큰 누님과 애들과 같이 엄마 보고싶어 갔었읍니다.
이 나이 먹도록 편히 모시지 못한 아쉬움을 형님. 형수님. 여러 식구들의 보탬이 되는 몸이 되겠습니다.
저 세상에서라도 지켜봐 주세요.
그럼 다음에 찾아 뵙겠습니다.
2003.12.02.
회사에서 동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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