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고모.......
받는이 : 서울고모
작성자 : 큰조카 2011-04-16
고모....나..큰조카예요..
매일 바쁘다고 핑계만대면서 어색할까봐 편지도 못썼는데..
어색한거 조금 참고 고모한테 할말하려고..
내가 지금 중학교2학년이니깐.. 초등학교삼학년때마지막으로봤으니깐.
벌써 6년정도 지났네..
그날 고모 돌아가신날..그때 큰고모 전화왔을때
엄마도 아빠도 모두 빨리 전화받았으면.. 고모 빨리 물에서 꺼내서
살수있었을까?
내가 그때 고모 장례식장에 어떻게해서든 갔어야하는건데..
못가서 너무너무 미안해..
그리고. 우리 상백이 고모 봐야되는데..
이제 고모 얼굴 잊어버리면 어떻게해..
저번주인가 서울에 수학여행갔는데.. 서울에 있을때 마다
서울에 갈때마다 고모생각이나..
나아직 고모가 사준 키티 가방있는데.
고모가 나랑 같이 놀러가기로 했잖아..
근데 고모만 영영가버리면 나는 어떻게해.
고모는 항상 내편이었는데.. 이제 내편은 없는거잖아
고모 치사해..
이제 고모 외롭지 않겠다..
할아버지랑 같이 있어서..
할아버지..랑 같이 있으면서 외로웠던거. 그런거.
다말하고.. 그래..
그리고.. 고모 위에서 봤지?
빨리 화해할수있도록.. 그럴수 있도록..
도와줘..
아진짜. 고모환테 할말 되게 많았는데..
말을 몬하겠따..
내가 진짜 할말 많고
고모한때 따질것도 많앗는데...
눈물부터 나네....
고모.. 편안하게 그냥 그렇게.. 할아버지랑 같이 있어..
너무 극단적인것 같지만..'
내가 늙어서 죽으면.. 우리 가족. 우리 식구 다모여서
맨날 맨날 놀러가고 내가 우리 백이도 소개시켜줄게.
나도 고모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그런데..
영재는 기억이 거의 없이.. 그냥 고모 있다 는 정도만 아는것 같고..
상백이는 완전모르고.. 그래..
고모 담에 또 할말생기면 ..또 올게..
그리고 담에 고모 앞에 갈게..
고모 사랑해♥0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