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엄마
- 받는이 : 엄마
- 작성자 : 옥이 2003-12-17
엄마 그동안 잘지냈어? 엊그제 은혜가 시험끝났다고 할머니 보러가자고해서 갔었는데 알고 있는지... 또 잊어버리지는 않았는지 여기있을때 엄마는 잊어버리기 선수였잖아 내이름 불러놓고 조금있다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던 우리엄마 그래도 엄마라고 부를수있어서 살아있는것만도 감사했었는데...하늘나라 먼저간 식구들이나 제대로 찾아갔는지...아버지가 마중나와줬을꺼야 다음주 월요일에 우리 이사가 우리집에 있던 쇼파하고 식탁 어제 오빠네 주고 왔어 너무 좋다고 올케가 좋아하더군 쇼파는 산지 몇달안됐는데 이사가는 우리집하고 분위기가 안맞아서 다른것샀어 우리집 이사하면 놀러와 17층이니까 하늘나라에서 가까울꺼야 오늘 바람이 많이불고 날씨가 다시 추워지는것같은데 감기 조심하기를.. 잘자 2003. 12. 17. 막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