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제는 언니랑 드라마 얘기하면서 또 한번 엄마 생각이 났어요....

드라마에서 엄마처럼 뇌출혈로 죽은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근데 뇌출혈이 되면 고통이 이루 말할수 없다고 하더라고요...아마 우리는 상상이 안될정도의 고통인것 같아요...엄마두 뇌출혈로 쓰러졌을때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까....
내가 넘 미안해서...정말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어요...

평생 힘드시게 살아오셨는데 돌아가실때까지도 그처럼 큰 고통을 겪에 해서 너무나 미안해요 엄마... 엄마딸 용서해주세요...

엄마 엄마 계신 하늘나라엔 이제는 그런 고통은 없겠져?...
엄마 이제는 행복하고 편안하시져?...

엄마가 좀더 우리 곁에 계셨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무래도 엄마랑 좀더 오래할수있는 시간을 제가
단축시킨거 같아 ...저 자신한테 너무나도 원망스럽네요...

엄마 내일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에요...이런 날이 되면 엄마가 더 생각나고...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엄마와 저는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언제나 맘속엔 같이 할거예요...

엄마 건강하시고 좋은곳에서 살아선 못하셨던것들 다 하시면서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