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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올한해도....
받는이 : 보고싶은엄마에게
작성자 : 설희가 2003-12-30
엄마 2003년 한해도 이젠 하루밖에 남지 않았어여.
작년 연말엔 엄마가 있어서 참 좋았는데...
올해엔 엄마가 안계시니..제 맘은 슬프기만 하네요.

엄마 정말 2003년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어여..
너무나 빠르게 일어난 일이라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고 믿기진 않지만...

엄마가 떠나 가신것을 인정해야 겠죠.
엄마 너무나 보고 싶어여...
엄마 없이 새해를 맞이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엄마가 끓여주는 떡국도 먹고 싶은데..,
엄마는 하늘나라에서 새해를 맞이하겠네요..
엄마 부디 행복하시고 늘 저희들 지켜봐 주세요.아빠두요...요즘은 아빠가 넘 안되보여요..
하지만 우리들이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줄수 없기에 안타까울 뿐이예요.,

엄마 너무너무 사랑해요..
엄마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세요...
내년엔 더욱더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요.
엄마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엄마 새해에 엄마보러 갈게요.
그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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