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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 눈이 와요
받는이 : 울 엄마
작성자 : 딸 동희올림 2004-01-20
엄마를 보내던 날도 그렇게 많은 눈이 오더니
올해도 어김없이 일년을 꼬박채우곤 다시 세상이 하얗습니다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서 엄말 데리고 가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꼬박 1년이 흘렀네요
엄마!
잘 계시지요
엄마계시던 세상이 온통 눈으로 하얗습니다
엄마 가시던 그날처럼요
보고싶고
만나고싶은데
엄마계신 곳 마저 찾아뵙기가 힘이드네요
자주 찾아뵈야하는데 엄마 죄송해요
엄마
우리 사는것 보고계시죠
많은 변화가 생겼고
많은 것들이 그데로에요
엄마 가시면 그래도 다들 변해야하는데
아버진 아버지데로 암울하고
오빤 오빠데로 주저앉았어요
엄마
도와주세요
엄마 보시기에 슬픈 우리내삶은 아니어야하는데...
어찌 잘 않되나봐요
고생하는 큰 올케한테도 미안하구....
엄마 그리도 엄만
행복하셔야해요
이모랑 두분이서 손 꼬옥잡고 좋은것 맛난것
많이 보시고 드시고
주님품에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엄마 계시는곳 어디에든지 꽃은피고 새가울듯이
우리사는 세상도 그럴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엄마
큰이모가 많이 외로우신 모양이에요
가끔 꿈에라도 만나보시고 위로해주세요
열심히 살께요
엄마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담에 다시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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