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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 너무나 보고 싶어요..
받는이 : 사랑하는 엄마에게
작성자 : 딸설희가 2004-01-28
엄마 엄마가 돌아가신지 100일 하고도 하루가 지났어요...

아직도 문득 문득 엄마가 돌아가신게 믿기지 않아요.

엄마가 없는 집에는 온기를 잃고 늘 썰렁해요..

정말 엄마가 없는 빈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채워 질수가 없는것 같아요.

아빠도 엄마가 안계시니까 말수도 없어지고 밥도 집에서 잘 안드시고 그러네요.

저희가 잘 해 드려야 하는데 말 처럼 쉽지가 않아요.

엄마 너무나 미안해요..

엄마 살아계실적에 잘해드리지 못해서..
많이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늘 투정만 부리고..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이제와 이렇게 가슴치며 후회하게 될 줄 왜 미처 몰랐을까요..

엄마 저 용서해주세요...
아마도 평생 가슴에 멍이 되어 남아있을거예여
이 불효녀를 용서하세요.
엄마 사랑해요.
부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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