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 시간 참 빨리간다.....
받는이 : 보고싶은 엄마.
작성자 : 딸 가영이. 2004-02-17
엄마 안녕

나 가영이

미안. 편지 자주못써서...

몇일전에 다녀왔었는데. 다 알고있는거지?

시간 대개 빨리 지나간다.

벌써 한달도 훌쩍 넘었으니

많이 슬픈데 아빠앞에서는 나 하나도 안슬프다

나보다 아빠가 훨씬 슬프고 힘들테니깐.

개학도 해서 이젠 봄방학이야

오늘 봄방학 했는데..

나 벌써 중3이다

1.2학년 때도 엄마 많이 아파서 같이 있는 시간

없었는데... 후 벌써 3학년이네

오늘학교에서 나 상장 많이 받었다.

엄마 생각 많이 났어

엄마 많이 좋아하겠지 기뻐하겠지

엄마 기쁘지?

봐봐 나 이렇게 엄마 없어도 대개 잘한다

엄마가 우리가족위해서 많이 기도해줘야해

근데 있자나 그런데.......

나 졸업식때 엄마 없으면 엄청 슬프겠다 ..

그치?

후.......

엄마 , 천국에서는 언제나 행복해야해

이모들도 이모부 들도, 외삼촌, 외숙모

그리고 사촌언니 동생들,

너무나 우리를 많이 챙겨줘서 고마워

다 모였는데 딱 엄마만 없드라

정말 아빠가 외로워 보엿어

겉으로는 안그러지만 속으로는 많이 슬퍼하겠 지?

나도 이모한테랑 다 잘할테니깐...

엄마 정말많이 사랑하고,

앞으로도 자주쓸께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