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은 뉘것이길래...
- 받는이 : 장모님
- 작성자 : 막내사위 2004-02-18
시간은 뉘것이길래 표시도 없이 가르침도 없이 머물듯 하나 흐르고 가버린양 하나 다시 돌아오는 것일까요?
생전에도 참 사위노릇 못하더만, 오늘 정신없다가 문득 달력을 보니 어제가 장모님 하늘로 이주하신 날입니다. 한데 첫째 기일은 벌써 뫼셨지요.
봉긋이 지키시는 그 유택엔 경관 변하는 것 없던데 웃집, 아랫집 어르신들은 많이 건강이 안 좋으시답니다.
집사람하고 약속했지요.
올해 한식엔 장모님 유택주위에 흰꽃시린 쥐똥나무나 회양목이나 철쭉이나를 심어드리자고요.
그리될 수 있게 장모님께서도 도와주세요.
참! 에미는 치과치료를 받는답니다.
장모님께서 항상 지켜보아주시고 건강도 살펴주세요.
장모님 참 세월 살 같네요.
편히 계세요.
장인어른 세워주시고요.
이월 열여드렛날 막내사위 올림.
생전에도 참 사위노릇 못하더만, 오늘 정신없다가 문득 달력을 보니 어제가 장모님 하늘로 이주하신 날입니다. 한데 첫째 기일은 벌써 뫼셨지요.
봉긋이 지키시는 그 유택엔 경관 변하는 것 없던데 웃집, 아랫집 어르신들은 많이 건강이 안 좋으시답니다.
집사람하고 약속했지요.
올해 한식엔 장모님 유택주위에 흰꽃시린 쥐똥나무나 회양목이나 철쭉이나를 심어드리자고요.
그리될 수 있게 장모님께서도 도와주세요.
참! 에미는 치과치료를 받는답니다.
장모님께서 항상 지켜보아주시고 건강도 살펴주세요.
장모님 참 세월 살 같네요.
편히 계세요.
장인어른 세워주시고요.
이월 열여드렛날 막내사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