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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미안...정말..미안..
받는이 : 이순희엄마.
작성자 : 엄마딸은정이 2004-02-19
엄마..우리 엄마..오늘 큰외숙모가 다녀가셨는데
엄마보다 한참 나이많으신분이 컴퓨터배우시곘다고 열심히 웃으시면서 하시는모습보니까..
엄마를 보는듯 잠시 행복했었어.
근데 외숙모가 언니 전화를 받고 밥해줘야한다고
간다고하실때 엄마 생각이 너무 나더라구..
나 바보같아..늘 나랑 식구들을 위해 밥을 해주시던 엄마에게 왜 그렇게 못했을까..
엄마 정말..미안해.
그리고 정말 많이 많이 보고싶어.
목소리만이라도 듣고싶어.
나..정말 오죽하면 엄마 영혼이라도 보고싶다고
생각했어..꿈에서 엄마 살아나는꿈..
말도 안되는 그런꿈 수도 없이 꿨구..
울어도..소용없는거 아는데..
정말 가슴 이미어져..
엄마...나 엄마 보고싶어. 보고싶어..엄마.
엄마..사랑해..엄마...
동생만..잘 일어서면..나도 엄마곁으로 데려가줘.
엄마 지켜주고싶어..여기서 못지켜줬으니까
죽어서라도 지켜주고싶어..
아빠랑 행복한거지??
할머니 할아버지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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