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아빠에게.
- 받는이 : 이순희,조삼봉
- 작성자 : 엄마딸. 2004-04-07
늘 엄마에게만 편지를 쓰니까 아빠가 서운해하실거같아서 편지써요.^^ 엄마 아빠 두분다 행복하게
지내고 계신거죠? 엄마. 그저께 꿈에 나타나신거 ..저희 걱정되서 그러신거죠? 아니면 엄마 어디가 불편하신건 아닌가 좀 걱정이 되서...엄마 어디 불편하시거나 힘드시면 다시 꿈에 나타나줘요. 천도제라도 지내드릴께.. 엄마 요즘은 시부님이랑 큰외숙모가 잘 챙겨주시구 종민씨 일도 잘되어서 우리 큰 걱정없이 살아요. 그러니까 우리 걱정하지말구 동생걱정도 하지말구..내가 강형이 좀더 자리잡고 장가갈때까지 곁에서 꼭 지켜줄테니까 엄마딸 믿고 엄마랑
아빠..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랑 행복하게 하늘나라에서 살면서 나를 기다려주면 정말 기쁘겠어요.
엄마는 유난떠는거 싫어하지만 나같은 딸있어서
심심하진 않았쟎아..아빠. 엄마보고싶어서
그렇게 빨리 모셔갔으니 엄마한테 많이 잘해줘야해요. 엄마에게 예쁜 신발도 사주고..많이 사랑해줘야해요. 나랑 동생이 못다한 사랑까지
아빠가 많이 해줘야해요. 아셨죠?!
그리고 나 아빠도 많이 사랑해요..근데 아빠가
조금 밉기도 해요. 좀더 오래사시지..그리구
엄마 좀더 사실수있도록 도와주시지 그랬어요..
아빠..엄마..다음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엄마아빠
딸이되고 싶어요. 그때는..내가 정말 더 잘할께요.
지금 이 기억이 고스란히 내게 남는다면 좋겠어요
그럼 엄마랑 아빠한테 정말정말 잘할꺼가튼데
난..정말 어리석고 바보같아요.
하지만 엄마,아빠..내게 아이가 생기면 그아이에게 엄마랑 아빠처럼 할께요. 내가 부모님사랑하는
것만큼 우리아이가 날사랑하지 않아도 엄마아빠처럼 좋은 부모가 될께요.
나 글재주가 없어서 이쁘게 잘 쓰지못하지만
엄마..엄마생각만하면 눈물이나고,
엄마가 살아계셨을때는 아빠생각하면서 울고
언제쯤 엄마랑 아빠를 다시 만날수있을까..
그리고 엄마랑 아빠를 부르는걸 나 참 좋아했는데
대답을 못들어도 늘 평범하게..당연하게 부르고싶은데 이제..어디에가도 불러볼수가 없다는게
...
엄마. 우리 여사님. 우리 마마님..사랑해..
아빠도 많이 사랑하구..
이제 몇십년 안남았어요. 생각해보면 오래살아야
100살도 못살쟎아. 엄마아빠 온전히 보러가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않을꺼가타요.
그떄까지 엄마랑 아빠 딸로써 자랑스럽게 잘 살테니까 엄마아빠 하늘나라에서 지켜봐주구
나 못하는거 많아도 너그럽게 생각해주시구
두분 행복하게 지내세요.
아빠,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그리운...바보같은 딸 은정이가.
지내고 계신거죠? 엄마. 그저께 꿈에 나타나신거 ..저희 걱정되서 그러신거죠? 아니면 엄마 어디가 불편하신건 아닌가 좀 걱정이 되서...엄마 어디 불편하시거나 힘드시면 다시 꿈에 나타나줘요. 천도제라도 지내드릴께.. 엄마 요즘은 시부님이랑 큰외숙모가 잘 챙겨주시구 종민씨 일도 잘되어서 우리 큰 걱정없이 살아요. 그러니까 우리 걱정하지말구 동생걱정도 하지말구..내가 강형이 좀더 자리잡고 장가갈때까지 곁에서 꼭 지켜줄테니까 엄마딸 믿고 엄마랑
아빠..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랑 행복하게 하늘나라에서 살면서 나를 기다려주면 정말 기쁘겠어요.
엄마는 유난떠는거 싫어하지만 나같은 딸있어서
심심하진 않았쟎아..아빠. 엄마보고싶어서
그렇게 빨리 모셔갔으니 엄마한테 많이 잘해줘야해요. 엄마에게 예쁜 신발도 사주고..많이 사랑해줘야해요. 나랑 동생이 못다한 사랑까지
아빠가 많이 해줘야해요. 아셨죠?!
그리고 나 아빠도 많이 사랑해요..근데 아빠가
조금 밉기도 해요. 좀더 오래사시지..그리구
엄마 좀더 사실수있도록 도와주시지 그랬어요..
아빠..엄마..다음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엄마아빠
딸이되고 싶어요. 그때는..내가 정말 더 잘할께요.
지금 이 기억이 고스란히 내게 남는다면 좋겠어요
그럼 엄마랑 아빠한테 정말정말 잘할꺼가튼데
난..정말 어리석고 바보같아요.
하지만 엄마,아빠..내게 아이가 생기면 그아이에게 엄마랑 아빠처럼 할께요. 내가 부모님사랑하는
것만큼 우리아이가 날사랑하지 않아도 엄마아빠처럼 좋은 부모가 될께요.
나 글재주가 없어서 이쁘게 잘 쓰지못하지만
엄마..엄마생각만하면 눈물이나고,
엄마가 살아계셨을때는 아빠생각하면서 울고
언제쯤 엄마랑 아빠를 다시 만날수있을까..
그리고 엄마랑 아빠를 부르는걸 나 참 좋아했는데
대답을 못들어도 늘 평범하게..당연하게 부르고싶은데 이제..어디에가도 불러볼수가 없다는게
...
엄마. 우리 여사님. 우리 마마님..사랑해..
아빠도 많이 사랑하구..
이제 몇십년 안남았어요. 생각해보면 오래살아야
100살도 못살쟎아. 엄마아빠 온전히 보러가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않을꺼가타요.
그떄까지 엄마랑 아빠 딸로써 자랑스럽게 잘 살테니까 엄마아빠 하늘나라에서 지켜봐주구
나 못하는거 많아도 너그럽게 생각해주시구
두분 행복하게 지내세요.
아빠,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하고 그리운...바보같은 딸 은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