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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어서
받는이 : 울엄마
작성자 : 막내딸향미가 2004-05-08
오늘이 어버이날이다
꿈에 엄마를 봐서 내내 우울했어
어버이날 내가 언제 엄마에게 갔었나?
언제 영연아빠가 엄마 챙겨줬나 싶다
그래서 시어머니랑 돌아다니는게 신나지 않았는데 남편은 그걸 몰라
내가 왜 우울한지 내가 왜 웃음이 안나온는지
아무돼도 전화할수 없는게 얼마나 비참한지 엄마만 알지 신랑은 모른다
눈물이 나서 자꾸 하늘을 보는데 오늘따라 자기 기븐 안마춰준다고 짜증내네
늘 내가 받았는데 시어머니는 늘 나보고 주란다
뭘 줄까엄마
언니에게 선물줬다 엄마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안하면 내가 너무 불쌍해서
너무 너무 멀리있어 엄마도 아버지도
그래서 많이 외롭고 힘들어
난 ㄷ딸이면 안되고 며느리고 아내이고 엄마여야해서 속상해
엄마 엄마 보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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