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광장
하늘로보내는편지
첫 눈 오십니다
받는이 : 어머님
작성자 : 둘째 승구 2004-11-26
어머님의 육신 불로 화하여 그 성지로 뫼실때 슬픔의 오열을 어루려는듯 날리던 그 눈발이 생각나서 다시금 감색 저고리에 풀빛 치마가 아름다우셨던 어머님께서 저를 찾아주시네요.
모진 바람인데도 아직 선홍의 단청 지키는채 단풍나무 한그루 바람에 보채고 있어요.
어머님!
이런 날 더욱 뵙고 싶습니다.
동짓달 스무엿샛날 둘째 승구 단상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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