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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마음이 울적해서
받는이 : 어머니
작성자 : 딸 상희 2005-03-28
엄마!!!
이제 완연한 봄이야, 나무에는 새순이 피었고 조금씩 꽃을 피우려고 움직이고 있어...
벌써 엄마가 하늘로 간지 2년이 다가오네...
하루 하루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하는데, 왜 이리 힘이 든지...
주변은 봄인데, 내마음은 한겨울 같아, 조금은 힘드네, 엄마한테 내가 잘 처리하겠다고 믿고 떠나라고 하고서, 내가 흔들리고 있네.
이러면 안되지, 엄마딸이니까 아마도 잘 하겠지.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지
좌절하지 않고 잡초처럼 꿋꿋하게 살께
그래야 엄마도 하늘에서 편할테니까...
엄마!!보고싶다, 엄마가 해주던 음식도 먹고 싶고...
많이 많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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