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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오랜만이에요.
받는이 : 엄마
작성자 : 딸 경희 올림 2005-06-08
보고픈 엄마에게
엄마! 그동안 잘 지냈지요.
저번 일요일에 가서 뵙는데도 또 뵙고 싶네요.
큰오빠와 새올케언니도 봤지요.
둘이 부족하지만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도와 줘요.
다음달이면 엄마 돌아가신지 1년 되는 날이네요.
세월은 이렇게 야속하게 흘러만 가네요.
엄마 없이 살아온 날도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네요.
제가 이렇게 엄마 없이 살고 있는거 보면 참 용하네요. 몇달은 밤에 몰래 눈물을 흘리면서 보냈는데 이제는 이러지 않아도 될 시간이 되어 버렸다는게 너무나 야속하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엄마가 살아 계셨다면 우진이와 대화가 가능할텐데요. 요즘 우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고요
말을 너무 잘 해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우진이도 많이 힘들어 했어요. 하늘에서 보고 계셔서 모두 알고 계실거에요.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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