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그리운엄마
- 받는이 : 윤순이
- 작성자 : 황불효자 2006-01-19
어머니..........
불러도대답이없네요
어머니는 그래도되는줄알았어요
찬밥한덩이로 대충부엌에서 점심을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되는줄알았습니다.
한겨울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하셔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알았습니다.
발뒤굼치가 터지고 갈라져 아프다하셔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알았습니다.
밥덩이에물말아잡수시는모습....너무마음아팠어요 방비우는날......다시못오신다고생각하셨는지
난 다시안들어가신다고 차안에서 하신말한마듸가......귓가에 여운져들리는것같아요.
마음아파 억지웃음낸것이.....
나때문에 미움샀던일....잊을수가없네요
슬픔을 꼭씹어도 어머닌 찡그리지않으시고
내가화를내면 도리여 그러지마라 그러지마 그사람도 불쌍하다고 감싸주셨던것....
어머니는 화를내면 않되는줄만알았습니다.
화장실에혼자힘으로가시려고 무릅으로기여다니셔도 누구에게도 피해주지않고 깨끗하게하셨던어머니......
중환자실에서 의식잃고누워 있을때 만져본무릅이
그렇게구든살이베긴질몰랐어요
난 난.... 어머니그래도 되는줄알았습니다.
만만했던둘째 가영녀석 어느날갑짝히떠난날
눈가에 맺힌 피눈물을봐도 난 난........
어머니는 의래이그런줄만 알았습니다.
유난히도 꽃을좋아하셨던어머니 .....
둘째녀석 장례식장에가지못하시고 피눈물을흘리시면서 내가대신가야하는데....내가죽어야하는데... 하시며 그냥그런줄만알았습니다.
그래도 .....조화가많이왔다지하시며.....너가수고많았다고하시던어머니
내가죽으면 그렇게 조화가올꺼지하시며 울으셨던어머니.......
좋은약을구해오면 에이 난싫어싫어 하시는것이정말싫어하는줄만알았습니다.
방에 하루웬종일 앉아있는모습이 안타까워 나가자하면 일어서지못하고 휠체어타는모습이 남한테보이기싫어않나가는것이 나들이가싫어서그런줄만알았습니다.
어머니...당신은 유별나게 장손자만을 사랑했지요
왜그렇게 장손장손하냐고 ...화를내면 아무런표정없이 들은척도 않하셨지요
아들사랑..... 몇십년모은 몇백만원중에 아들보약먹이고 내어느날 저세상갈때 한이많으니 남은돈은 천도제를 지내달라고 꼬깃꼬깃한돈을 막내에게 맡겨.....자식걱정않하시게한 당신......어머니
난난 어머니는 살아생전아무렇게나해도 되는줄알았습니다
우연히잡쉈던 한라봉귤...야! 그것맛있다고하여
다음에 또사올께....하고 거짖말해도 어머니는 되는줄알았습니다.
당신에게 남들이 섭섭히하셔도 ...그러지마라 ....그러지마라...하셨던어머니
어머니는 용서도잘해주고 화도않내는바보인줄만알았습니다.
이제와서불러봄니다.
엄마....어머니...
야단도쳐주시고 네얼굴이많이빠졌다고말씀도해주세요
아무런대답이없어.............
그날 ...그날...
모처럼 휠체어타시다 앉자마자 몰아숨셨던 어머니 공원이라도 한바퀴나돌고 가시던지 저세상이
그렇게도 빨리가고싶었나요....
어머니 ....
잘가세요 다음생엔 한많고 힘들게태여나지마시고
극락에서 편안하게사세요
그리고 어머니가보고파지면 장미꽃, 유체꽃만발한 꿈속잔듸에서 만나....
이젠 편안히사세요.
안녕히가세요 어머니.......엄마.
불러도대답이없네요
어머니는 그래도되는줄알았어요
찬밥한덩이로 대충부엌에서 점심을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되는줄알았습니다.
한겨울수돗물에 맨손으로 빨래를하셔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알았습니다.
발뒤굼치가 터지고 갈라져 아프다하셔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알았습니다.
밥덩이에물말아잡수시는모습....너무마음아팠어요 방비우는날......다시못오신다고생각하셨는지
난 다시안들어가신다고 차안에서 하신말한마듸가......귓가에 여운져들리는것같아요.
마음아파 억지웃음낸것이.....
나때문에 미움샀던일....잊을수가없네요
슬픔을 꼭씹어도 어머닌 찡그리지않으시고
내가화를내면 도리여 그러지마라 그러지마 그사람도 불쌍하다고 감싸주셨던것....
어머니는 화를내면 않되는줄만알았습니다.
화장실에혼자힘으로가시려고 무릅으로기여다니셔도 누구에게도 피해주지않고 깨끗하게하셨던어머니......
중환자실에서 의식잃고누워 있을때 만져본무릅이
그렇게구든살이베긴질몰랐어요
난 난.... 어머니그래도 되는줄알았습니다.
만만했던둘째 가영녀석 어느날갑짝히떠난날
눈가에 맺힌 피눈물을봐도 난 난........
어머니는 의래이그런줄만 알았습니다.
유난히도 꽃을좋아하셨던어머니 .....
둘째녀석 장례식장에가지못하시고 피눈물을흘리시면서 내가대신가야하는데....내가죽어야하는데... 하시며 그냥그런줄만알았습니다.
그래도 .....조화가많이왔다지하시며.....너가수고많았다고하시던어머니
내가죽으면 그렇게 조화가올꺼지하시며 울으셨던어머니.......
좋은약을구해오면 에이 난싫어싫어 하시는것이정말싫어하는줄만알았습니다.
방에 하루웬종일 앉아있는모습이 안타까워 나가자하면 일어서지못하고 휠체어타는모습이 남한테보이기싫어않나가는것이 나들이가싫어서그런줄만알았습니다.
어머니...당신은 유별나게 장손자만을 사랑했지요
왜그렇게 장손장손하냐고 ...화를내면 아무런표정없이 들은척도 않하셨지요
아들사랑..... 몇십년모은 몇백만원중에 아들보약먹이고 내어느날 저세상갈때 한이많으니 남은돈은 천도제를 지내달라고 꼬깃꼬깃한돈을 막내에게 맡겨.....자식걱정않하시게한 당신......어머니
난난 어머니는 살아생전아무렇게나해도 되는줄알았습니다
우연히잡쉈던 한라봉귤...야! 그것맛있다고하여
다음에 또사올께....하고 거짖말해도 어머니는 되는줄알았습니다.
당신에게 남들이 섭섭히하셔도 ...그러지마라 ....그러지마라...하셨던어머니
어머니는 용서도잘해주고 화도않내는바보인줄만알았습니다.
이제와서불러봄니다.
엄마....어머니...
야단도쳐주시고 네얼굴이많이빠졌다고말씀도해주세요
아무런대답이없어.............
그날 ...그날...
모처럼 휠체어타시다 앉자마자 몰아숨셨던 어머니 공원이라도 한바퀴나돌고 가시던지 저세상이
그렇게도 빨리가고싶었나요....
어머니 ....
잘가세요 다음생엔 한많고 힘들게태여나지마시고
극락에서 편안하게사세요
그리고 어머니가보고파지면 장미꽃, 유체꽃만발한 꿈속잔듸에서 만나....
이젠 편안히사세요.
안녕히가세요 어머니.......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