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행복한 생신
- 받는이 : 윤순이엄마
- 작성자 : 막내영남이 2006-01-28
엄마 가신뒤 처음 맞이하는 생신날이네.
식구들 다모여서 엄마한테 술도 넉넉히 따라드렸지. 살아생전보다도 더좋으신것 같아, 아들, 딸들, 며느리, 사위, 손자들, 엄마 오늘 술많이 드셔서, 취하지않았으까? 걱정됐어요.
엄마 생신상앞에 예쁘게 앉아서, 흐뭇한 미소를 띄우셔야 하는데, 검은띠를 두른 엄마의 바뀌지않은 영정사진만이 빙그레 웃기도하고, 입가엔울음이 목까지 차는둣한 미소 같아서 내마음이 너무아팠어요.
엄마한테 절을 할때마다 엄마모습이 다른것같았어, 사진속에서 내세끼들 왔구나 하고 나오실것만같고, 너희들 손좀잡아보자 하시는것 같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면서 너희들을 만지고 싶은데 만질수가 없구나, 하시는모습인것 같고............
갈때마다 절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은 어찌할줄모르겠에. 다신 울지않겠다고 다짐을하지만 갈때마다 , 엄마 나도 마음아프게 생각안할께, 엄마도 마음 아프지않게 생각하세요.
엄마, 엄마한테 잔을 올리는데, 왜 눈물은 한없이 쏟아지는지, 영원히 엄마 생신날이 끝이구나 하는생각에 차마 일어날수가없었어, 엄마도 마지막 받는. 절이구나 하는 모습인것만같았고...............
엄마 난 마음속으로 생각했어, 엄마 윤순이 이름석자를 영원히 가슴속에 간직할거라고, 엄마도 이승에 8남매가 있다는생각 잊지 말아 주세요.
엄마는 너른 들판에 이리 치고 저리 친잡초같은 인생을 살다 가신것 같아서 내마음이 너무 아프잖아. 엄마 힘들어할때, 도움도 되질못했고, 엄마 미안 한말만 해야하네.
엄마 ,예전에 엄마가 한말이 생각나,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는말, 그런데 나는 그말 믿지않을래. 우리 윤순이엄마는 저승에서 대우받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셨으리 생각할레, 엄마가 절에 무릎이 닳도록 기도 많이 하셨잖아,
엄마, 엄마 주민등록증 엄마가 좋아하는 장손자인 상우한테 줬어, 엄마사진과 함께 상우 가 자기 수첩에 넣었어 사진이지만 그리워하던 손자의 따뜻한 체온 느끼면서 잘보살펴 주세요.
오늘,세째형부도 같이오셨는데 바쁘시다고 언니랑 엄마의 미역국 못드시고 가셨에. 섭섭해도 이해하시지? 내일이 설날이잖아, 내일 엄마한테 갈께요.
엄마 나이가 먹어도 자꾸부르고 싶은말은 엄마라는말밖엔 없네. 내가 구산동집에 들어서면 엄마 뭐하셔? 그랬지 엄마없으니깐 구산동집에 안가게돼, 큰오빠 머리도 해드려야하는데 가면 엄마가 안방에 계실것만 같아 싫어, 엄마도 이해하시지?
난, 저녘 7시만되면 허전하다 엄마가 구산동집에서 저녘드시고 우리 저녘시간에 전화하셔서 그랬지, 냄새가 여기까지나서 전화한다 맛난거 했으면 던지라고, 이젠 엄마전화소리 너무 그리워
참, 어제저녘에 연락도없이 큰언니가 과천유명한 떡집에서 맛난 찹쌀떡을 한상자 사왔는데 엄마같았어 언니가 엄마 생각말고 맛있게 먹으래, 너무 고마웠어, 엄마도 고맙다고해봐,..
아까 절에 세째언니는 정윤이 회준이 세뱃돈을 미리주네, 엄마 계시면 애들 세뱃돈 챙겨 주셨을텐데, 엄마가 애들 용돈주시면서 그랬잖아 할머니가 있으니깐 주는거라고 근데 엄마, 엄마 대신에 언니들, 오빠, 구산동언니가 해줘서, 형제 많으니깐 의지되고 좋으네, 엄마 고마워요
엄마 엄마 사랑하는 윤 순 이 엄마
이승에서 제일사랑 했던 막내딸 영 남
식구들 다모여서 엄마한테 술도 넉넉히 따라드렸지. 살아생전보다도 더좋으신것 같아, 아들, 딸들, 며느리, 사위, 손자들, 엄마 오늘 술많이 드셔서, 취하지않았으까? 걱정됐어요.
엄마 생신상앞에 예쁘게 앉아서, 흐뭇한 미소를 띄우셔야 하는데, 검은띠를 두른 엄마의 바뀌지않은 영정사진만이 빙그레 웃기도하고, 입가엔울음이 목까지 차는둣한 미소 같아서 내마음이 너무아팠어요.
엄마한테 절을 할때마다 엄마모습이 다른것같았어, 사진속에서 내세끼들 왔구나 하고 나오실것만같고, 너희들 손좀잡아보자 하시는것 같고, 속으로 눈물을 삼키면서 너희들을 만지고 싶은데 만질수가 없구나, 하시는모습인것 같고............
갈때마다 절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은 어찌할줄모르겠에. 다신 울지않겠다고 다짐을하지만 갈때마다 , 엄마 나도 마음아프게 생각안할께, 엄마도 마음 아프지않게 생각하세요.
엄마, 엄마한테 잔을 올리는데, 왜 눈물은 한없이 쏟아지는지, 영원히 엄마 생신날이 끝이구나 하는생각에 차마 일어날수가없었어, 엄마도 마지막 받는. 절이구나 하는 모습인것만같았고...............
엄마 난 마음속으로 생각했어, 엄마 윤순이 이름석자를 영원히 가슴속에 간직할거라고, 엄마도 이승에 8남매가 있다는생각 잊지 말아 주세요.
엄마는 너른 들판에 이리 치고 저리 친잡초같은 인생을 살다 가신것 같아서 내마음이 너무 아프잖아. 엄마 힘들어할때, 도움도 되질못했고, 엄마 미안 한말만 해야하네.
엄마 ,예전에 엄마가 한말이 생각나,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는 이승이 낫다는말, 그런데 나는 그말 믿지않을래. 우리 윤순이엄마는 저승에서 대우받는 부처님의 제자가 되셨으리 생각할레, 엄마가 절에 무릎이 닳도록 기도 많이 하셨잖아,
엄마, 엄마 주민등록증 엄마가 좋아하는 장손자인 상우한테 줬어, 엄마사진과 함께 상우 가 자기 수첩에 넣었어 사진이지만 그리워하던 손자의 따뜻한 체온 느끼면서 잘보살펴 주세요.
오늘,세째형부도 같이오셨는데 바쁘시다고 언니랑 엄마의 미역국 못드시고 가셨에. 섭섭해도 이해하시지? 내일이 설날이잖아, 내일 엄마한테 갈께요.
엄마 나이가 먹어도 자꾸부르고 싶은말은 엄마라는말밖엔 없네. 내가 구산동집에 들어서면 엄마 뭐하셔? 그랬지 엄마없으니깐 구산동집에 안가게돼, 큰오빠 머리도 해드려야하는데 가면 엄마가 안방에 계실것만 같아 싫어, 엄마도 이해하시지?
난, 저녘 7시만되면 허전하다 엄마가 구산동집에서 저녘드시고 우리 저녘시간에 전화하셔서 그랬지, 냄새가 여기까지나서 전화한다 맛난거 했으면 던지라고, 이젠 엄마전화소리 너무 그리워
참, 어제저녘에 연락도없이 큰언니가 과천유명한 떡집에서 맛난 찹쌀떡을 한상자 사왔는데 엄마같았어 언니가 엄마 생각말고 맛있게 먹으래, 너무 고마웠어, 엄마도 고맙다고해봐,..
아까 절에 세째언니는 정윤이 회준이 세뱃돈을 미리주네, 엄마 계시면 애들 세뱃돈 챙겨 주셨을텐데, 엄마가 애들 용돈주시면서 그랬잖아 할머니가 있으니깐 주는거라고 근데 엄마, 엄마 대신에 언니들, 오빠, 구산동언니가 해줘서, 형제 많으니깐 의지되고 좋으네, 엄마 고마워요
엄마 엄마 사랑하는 윤 순 이 엄마
이승에서 제일사랑 했던 막내딸 영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