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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유난히보고싶은 엄마
받는이 : 윤순이엄마
작성자 : 막내영남이 2006-02-01
엄마 !!! 오늘 날씨가 추워질려나봐. 추우니깐, 유난히 엄마품이 그립고 엄마손도 잡아보고싶고, 잘 만지던 엄마의젖가슴도 만져보고싶고............온통 엄마의 손길이 그립다. 엄마야.......

내가 바보인가봐. 엄마! 중환자실에서 나하고의 이별도하지, 왜 안해서 이렇게 날 고통스럽게해?엄마 !! 미치도록 보고싶을때는 날더러 어떻게 하라고.

이나이가 되도록 엄마하고 길게 떨어진적이 별로 없었잖아. 나 ,결혼하고, 몇개월 동안만 빼고는 없었지? 그래도 전화는 자주했는데.......

지금은 너무도 고 통스럽다 , 엄마야!!! 얼른 달려가서 엄마품에 안기고싶어. 길을가도 엄마같은분이 보이면, 엄마같아 물끄러미 쳐다보여. 엄마야.... 보고싶다 .

엄마... 엄마... 엄마생각을 덜해야하는데, 엄마는 내생각 안하지? 그래 생각하지마 여기생각하면 안되지? 근데 엄마, 가끔은해라, 엄마를 그리워하는 막내가있다는 생각말이야, 바보같은 윤순이 엄마야!!!!!!!!!

엄마는 날 무척 사랑했어, 날사랑 안했으면 엄마를 덜 그리워 했을텐데...그래서, 엄마는 덜똑똑이야. 엄마 한동안 안불러봐서,그런지 , 이젠 엄마소리가 입속에서만이 뱅뱅도네.어쩌나... 잊지않게,속으로 엄마,엄마,부를래

나중에 니중에 엄마한테가면 그때 날안아줘요. 엄마야. 엄마야 내가슴속엔 엄마를 그리워하는 그리움 덩어리가 너무 큰가봐.

엄마 불경소리 들으면서 생활하시니깐 여기생각 안나지? 큰언니가 절에가니깐 엄마친구분들이 엄마 저세상 가셨다고 깜짝 놀라면서 무척 서운하고 슬퍼하시더래.

엄마! 엄마 친구분들이 하신 말씀도 다 들었지? 엄마는 친구분들 한테 인기가 굉장히 많았어. 아까운 우리 엄마 너무 빨리 저세상으로 갔어. 엄마야

엄마도 친구들 다들러봤어?
엄마! 나는 엄마가 굉장히 좋고 엄마 살아생전에 엄마한테 잘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더 잘해드리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으네.

엄마! 내가 이렇게 엄마를 부르는거 하늘에서 보고있어? 엄마 !!!!!! 보고싶다. 내일많이 춥데, 거기는 날씨가 어때? 춥지도 덥지도 않고 항상 꽃 속에서 사는 그런 곳이지?

항상 염불소리 들리고 목탁소리 들리고 스님의 불경소리 들리고 그런 곳이지? 엄마! 이렇게추울땐 엄마가 많이 보고싶어.......

얄미운엄마, 보고싶은엄마. 그리운엄마
엄마 안~~~~녕

윤순이 엄마-----

사랑하는 막내 영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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