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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립고, 보고싶은엄마
받는이 : 윤순이엄마
작성자 : 막내영남이 2006-03-22
엄마, 그립고, 보고싶고하네. 날씨가 완연히 봄날이라서, 엄마가 계시면, 문갑위에있는 꽃들이, 마당으로나갈 텐데...... 날더러 항상 그랬지? 막내야, 꽃들 밖에내놓자고, 그런데 엄마가 없네.....

내가 그동안 속이 안좋아서 병원을 계속 다녔는데도 아파서, 오늘은 일찍와서 큰병원에갔엤는데, 괜찮다고 내시경 안해도됀데, 약만타왔거든, 엄마야, 꿈속에서 엄마가 나한테 약줘서 먹었잖아 그래서 그런지, 괜찮네, 엄마야 나를 지켜줘서 고마워요.

조금있으면 엄마 100재가 돌아오네, 대방사에서 만나요. 우리식구는 회준이만못가요. 고3 이니 엄마가 이해해줘요. 엄마야, 저세상에서 편히 쉬시고, 난 엄마가 좋은곳에서 편히 계실거라 생각해요. 엄마야, 하루하루 지날수록 엄마와 지낸시간들이 생각나.......

엄마, 엄마 생각하면서, 즐거웠던것만 마음에 담을께요.엄마야......건강하게 잘지낼께. 엄마가 안계시니깐, 허전하고, 그런마음은 여전하다, 엄마야.....

울엄마는, 복많은 할머니 맞지? 저세상도 고생많이안하고 편히가셨지............ 자식들 고생시키지 않고 말이야........

엄마야!!!!!!!!! 내가제일 허전한것 같으네...... 엄마계시면, 엄마집도 자주갔는데..... 엄마야!!!!대방사에서 봐요.

엄마도, 잘지내시고,나도 잘지낼께요.

엄마! 그립고 보고싶고예쁜 윤순 이 엄마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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