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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운 큰오빠게
받는이 : 정상훈
작성자 : 정경미 2011-10-10
보고픈 우리 큰오빠!
어느덧 오빠를 보낸지 3년이 흘럿네요
항상 가을이 오면 오빠의 인자하신 얼굴이 더떠올라 가슴 한구석이 싸늘함을 느끼며 자꾸만 보고파지고 그리워지네요~
어제는 우리 형제모두 큰오빠게 찿아가서 세번째 기일을 지내면서 모두가 말은 하지않은채 사랑하는 오빠를 그리워하며 애써 흐르는 눈물을 감추는 엄마와 언니 그리고 두오빠를 보면서 다시한번 가족들이 얼마나 큰오빠를 사랑햇는지를 알수잇었답니다 말씀은 하지 않으시면서 우리 곁에 항상 당신의 영혼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오빠!
보고싶고 그립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런조카 서윤이 우리딸 성원 채원이 그리고 성원아빠도 참석하셔서 오빠를 추모하였답니다. 아마도 멀리 캐나다에 잇는 큰새언니도 예뻐하셧던 정채원도 아마도 늘 아빠를 마니마니 사랑하고 그리워 하면서 지내는걸로 알아요
흐르는 세월속에 저도 이제 오빠를 편히 보내드리기로 맘을 먹고 일상생활을 하지만 한번씩 사무치도록 그리울땐 마니 울어요 자꾸만 눈물이 흘러 내리네요 마치 바보처럼 말이지요 오빠가 바라는 삶이 이게 아니란걸 알면서도 어찌할수 없네요...
사랑하는 오빠의 큰아들 대한민국 자랑스런 군인이 된지 벌써 두달이 되엇네요 얼마전 가족들과 논산 훈련소에서 만나고 돌아왔는데 자대배치받고 씩씩하게 생활하고 잇으니 걱정마세요 오빠가 보셧으면 정말 흐뭇해 하셨을텐데... 정말 잘 자라서 너무 예뻐요 울 조카라서 더 멋있네요 천국에서 잘 보살펴주시리라 믿어요 ..
항상 우리와 영혼의 교감을 나누면서 그렇게 살아가도록 해요 ~
참 전주에서 정옥오빠도 오빠기일날 생각하시면서 친구분들이 전화하셨어요 선중오빠소식도 전하셨구요~
변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단지 오빠만 천국에 계신다는게 참으로 나를 슬프게 만드는 이유중의 하나에요 사랑하는 오빠 ! 자주 연락할께요 평안하게 영면하세요 그리고 또 만나요
막내 경미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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