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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백일재를하면서
받는이 : 윤순이엄마
작성자 : 막내영남이 2006-04-10
엄마! 어제 백일재를 하러 사천 대방사에가면서, 이제는 엄마를 위해서 해드릴께 더이상 없는것 같아서 마음한구석이 허전하네.......

스님께서 엄마를 위해 정성껏 해주신거 고맙게 생각해요. 그보기 힘듣다는 여승두분이 싸뿐히 나비춤이며, 엄마를위해 자손을위해 추는춤을 내핸드폰에 담고싶었는데 , 스님들한테 누 가될까싶어 못담았어.......

주방에 계신스님께서 엄마가 흐뭇해 하시는 표정으로, 덩실덩실 춤도같이 추시는것 같다고해서 잘해드렸구나 했어요. 엄마 어제 많이 좋았지?

엄마 ! 대방사 스님께서 신경 많이 쓰셨더라, 올땐 교통체증 때문에 새벽에 오느라고 오늘 출근을 못했어.

둘째언니는 몸이 아파서 못갔지만 엄마 재 올리는 시간에 대방사쪽을향해서 기도 했데요. 스님들이 엄마보고 복 많은 할머니라고 부러워하더라.

49재 때도 바라춤에 부르기힘든다는 스님도오셔서 불경 열심히 해주셨고, 백일재 역시 오시기힘든 여승 두분이오셔서, 춤을 두가지나 추셔서 좋은 구경을 우리도 했어요.

엄마! 엄마가 나한테 부탁 하신거 다해드렸으니 저세상에서는 마음 편하게 좋은것만 구경하시고 좋은것만 드시고, 생각하시고, 행복하세요.

나도 엄마생각 많이 안할께...... 아파트앞에는 벗꽃이 활짝 피어서 온세상이 팝콘 뛰겨놓은듯, 하얀 세상이네......

엄마 엄마 엄마 큰오빠한테도 자주 가볼께......
엄마는 이것저것생각이 많아서 어찌 눈을 감으셨나 하는생각이드네.........엄마! 보고싶다~~~

눈물을 흘리지않을 려고 했는데 잠시 엄마가 울컥 보고싶다.....엄마 자리가 왜 이리큰지말이야....

엄마생전에 엄마한테 해드린게 그립다.... 엄마가 계셔서, 모든게 좋았는데, 엄마가 계시니깐 엄마를위해서 했는데말이야..........

엄마 이젠 보고싶다고 해서 보는게 아니니깐, 그게 마음이 아픈거야.....엄마....... 너무 사랑해

엄마가 바보 라도 사랑하고, 엄마는 나한테는 안계시면 안되는데......지금은 엄마가 내옆에 없잖아... 보고싶단 말만 하고싶어..........


엄마 다음주에 엄마한테 갈께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야~~~~~ 사랑해

막내영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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