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없이 높기만하신 어머님
- 받는이 : 어머님
- 작성자 : 큰아들 2006-05-09
엄니 안녕 새벽에 엄니를 뵙고 왔는데 또 보고싶네. 엄니에게 가서도 드릴수 있는게 고작 향불하나 피워드리는것 밖에 드릴게없는것이 가슴이 메어짐니다 , 살아생전에 맛있는것 하나더 따뜻하고 예쁜옷 하나라도 더해드리지 못한것이 뼈저리게 후회되네요. 이제는 해드리고 싶어도 해드릴 우리엄니가 안계시네.... 어제오늘 엄니 유품을 경희와 정리하다 보니 변변한 엄니 물건하나 없는것이 너무나 가슴아팠어요. 엄마일 치루는동안 친척들 엄니 친구분들 모두 경원,경희 칭찬들하시데요 침착하게 동생들이 일처리를 한다고들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들 하셨어요.이모두가 엄니께서 희생하시면서 자식들밖에 모르고 사셧던 댓가라 생각되네요 엄니. 참 하늘 나라에 가셔서 큰이모는 만나셨어요 ,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다만나셔서 이세상에서 느끼시지 못했던 가족들 사랑 듬뿍 느끼시고 행복한 시간만 되세요. 보고싶다 엄마 꿈에라도 다녀가세요 엄마 .낼새벽에 또 갈께 엄마 너무 외로워 마세요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