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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
받는이 : 엄마<김명옥>
작성자 : 박현화 2006-06-04
엄마 안녕 하세요?
자주 편지 쓰지 못해서 죄송해요..
너무 너무...힘들어요..
엄마 병원에서 생활 했을땐 힘들지 않았는데..
이젠 엄마가 없어서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공부하는 것도 이젠 힘들어요..
예전엔,엄마께서 아프셔서..
그땐 막 기쁘게 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또 하고 했는데..
이젠..이젠..엄마가 기뻐하는 모습을 못봐서..
..공부도 피아노도 이젠 다 싫어요.
엄마가 처음으로 제가 피아노 치는 소리를 듣고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셨잖아요.
그때 얼마나 기쁘던지..엄마가 편찮으신데도
피아노 발표회때 오셔서 응원도 해주시고
힘드실텐데 끝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가주시고..
저의 학교에 오면 꼭 맛있는거 사주셨던 엄마..
이젠 이런 엄마의 모습을..볼 수 없네요..
엄마 보고 싶고요..목소리도 듣고 싶어요..
사랑 해요 엄마..
엄마 아프지말고..걱정하지 말고..
우리 외할머니 편찮으시지 않게 엄마가 보와주세요..할머니도 엄마 많이 보고 싶어하셔요...
엄마가 좋은 얼굴로 웃는 얼굴로 할머니 꿈에
나타나서 꼭 안아주세요..
엄마 그럼 이만 안녕히 계세요..
엄마~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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