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34일 의 전상서
받는이 : 어머님
작성자 : 큰아들 2006-06-08
엄니 오늘아침 아들모습 보시고 반가우셨나요. 이 아들은 죄송스런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담니다.
오늘은 하는일 없이 바쁘다보니 날자를 넘겨 새벽에야 엄니에게 편지를 씀니다, 엄니 그리고 새로운 소식은 막내딸이 어쩌면 가락시장에서 장사를 하게 될것같아요, 자리를 같이 보고왔는데 자리도괜찮은것 같고 우연히 아는사람을 통해 이야기가 되었어요, 꼭 엄니가 자식들 잘되라고 하늘에서 돌보아주시는것 같아요 어머님, 제주일도 그렇고광범이네도 그렇고 그렇게 우연의 일치 처럼 딱맞아 떨어지는것이 엄니가 자식들 걱정에 도우시는것 같아 또한번 죄송하네요, 하늘에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자식들 아버님 조카들 걱정하시는것 같아 죄송해요 어머님 , 그리고 막내딸이 그제 동대문에서 우연히 둘째를 만났데요 얼굴이 수척하더라네요 엄니 집으로 돌아오라 했다는데 싫다한담니다, 엄니가 둘째좀 보아주세요 , 둘째때문에눈도 편히 못감고 가셨잖아요. 아직도 엄니 길떠나시던 생각만하면 가슴이 메어져오네요 엄니, 이런저런 소식을 전하다 보니 두서가 없어 졌네요 엄니 오늘은 이만 줄일께요 어머님 너무너무 뵙고싶고 어머님 사랑함니다, 불효자 올림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