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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픈 엄마!
받는이 : 엄마
작성자 : 막내딸 금자 2006-09-04
엄마!
엄마, 비가 오려는지 날씨가 꾸물 거리네
엄마 자꾸자꾸 보고싶네 이럴줄 알았으면 엄마 살아 생전에 실컨 질리도록 봐둘걸 그랬나봐.
난 이렇게 엄마가 보고싶은데 엄만 나 안보고싶어? 꿈속에도 한번 안나타나구...
엄마! 엄마! 엄마! 한번만 엄마 목소리 들어보고싶어 한번만 엄마를 만져 봤으면...
나 지금 너무 슬퍼 엄마가 이세상에 없다는사실도 엄마하고 불러도 대답이 없는것도 또 우리 형제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는것도...
엄마한테 아무런 부탁 안하려고 했는데 한가지만 할께 우리 육남매 사랑하면서 화목하게 지낼수 있게 엄마가 좀 보살펴줘 응 정말 엄마 힘들까봐 부탁 안할려고 했는데.. 미안해 엄마 내가 너무 속상해서 그래 내 힘으론 어떻게 할수가 없네.
엄마! 나 씩씩하게 잘살께 이담에 엄마 만나면 너 참 열심히 잘 살았다 라고 칭찬 받을 수 있게 엄마 착한 딸 자랑스런 딸이 되도록 열심히살께
엄마 보고싶다
엄마 사랑해 또 편지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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