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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사랑해
받는이 : 사랑하는 엄마
작성자 : 정아 2006-10-12
엄마... 엄마... 엄마...
이렇게 불러도 가슴만 공허하게 울린다. 그립다. 엄마. 시간이 지나면 지난만큼 가슴의 구멍이 채워질 것 같았는데 하나씩 둘씩 엄마와의 추억들이 안타까움이 다른 구멍 하나씩을 만들어 간다. 우리엄마가 시한부인생이었다는 사실을 왜 난 부인하려만 하였을까... 부인하지 말 것을... 좀더 엄마와의 시간을 만드려 애썼을 것을... 너무 가슴이 아프나... 나를 기다리면서 망연히 창밖을 바라보셨을 엄마. 기운이 없어 전화통화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때 얼마나 속으로 나를 부르셨을까... 엄마. 정말 죄송해요. 가슴이 통곡한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얼마나 무서우셨을까... 생각하면 할 수록 엄마. 나 정말 바보같고 못되었다. 엄마 죄송해요. 미안해요... 그리고 엄마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엄마의 마지막 말인 사랑해가 가슴을 울린다. 엄마. 지금 하나님곁에서 행복하지. 이제 아픈 몸 없고 건강한 몸으로 엄마 좋아시던 바다도 보시고 먹고 싶어 하시던 고추장도 드시고... 엄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서하 귀엽지. 정말 엄마 어제 우리 저녁먹을때 같이 있으셨어요? 서하가 그러니깐 정말 엄마가 우리옆에서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있으셨던 거 같아. 가슴이 아프다. 너무 아프다. 너무........

엄마. 그리운 엄마. 그리운 엄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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