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 받는이 : 사랑하는 엄마
- 작성자 : 막둥이 2006-10-20
엄마...
여기에 쓰면 우리엄마가 볼수 있는건가?
우리엄마 글자도 빨리 못읽는데....엄마 천천히 읽어 엄마.....
엄마....나야 ...막둥이 ...선미...
우리 막둥이...우리 막둥이...항상 그랬잖아 엄마가...
엄마 ...엄마 가신지 벌써 10일나 되버렸네...
엄마 가시고 나면....숨도 못 쉴거 같았고...밥도 못먹을거 같았고...미칠줄로만 알았는데...
엄마 ...나 너무 잘 지내는거 같아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회사도 잘 나오고...밥도 잘 먹고...잠도 잘 자고...숨도 잘 쉬고...
나죽으면 우리 막둥이가 젤 많이 울거라고...그랬는데...나 독해졌나봐...아니면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아서 그러는 걸까?
엄마야...
어제는 엄마 사진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거...죄다 현상했어...안아프실때 이쁜 옷 입고 아파트앞에서 찍은 사진들하며...정말 우리 엄마 예쁘더라...
옷욕심도 많고 자식 욕심도 많으신 분이 ...
죄다 두고선 어떻게 갔어...엄마....
언니들 꿈에는 자주 나온다면서 왜 정작 내꿈에는 한번밖에 나오질 않는거야 엄마...
꿈에서라도 보고픈데...엄마..
한번 가시면 다신 못보는데...다신 못만나는데...
왜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린거야 엄마...
딴에는...살아계실때 해줄수 있는만큼 다했다고 건방지게 생각했는데...
못해준거만 생각나 엄마...가시던날 아침에도 ...나 간다...나간다...하셨는데도 엄마 그런소리 말라고...그때 의식이 있을때 마지막 인사라도 나눌껄...손이라도 한번 더 잡아줄껄..
엄마를 너무 외롭게 보내드린거 같아서 젤 죄송스러워,..
엄마...
우리가 엄마를 이렇게 그리워하는것처럼...
엄마도 천국에서 내새끼들...내새끼들 하고 보고 계시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아침마다 모닝콜로 한번 통화하고..
회사 출근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통화하고...
점심시간에 통화하고...
퇴근할때 통화하고...
9시에 드라마 끝나면 통화하고...
근데 이제 통화할수가 없자나...그시간만 되면 너무 허전해 엄마...이쯤되면 어디 전화해야할꺼 같은데...할데가 없는 그 기분...
엄마가 안 아팠다면....가시지만 않았더라면...
작은언니랑 부평지하상가에 가서 이쁜 옷들도 사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러셨을텐데...
엄마...
막둥이는 절대로 엄마랑 헤어졌다고 생각안해...
우리엄마...항상 내눈..내눈...니가 내 눈이다...똑똑한 우리 막둥이...
나도 없는데 천국에는 어떻게 찾아가신거야 엄마...천국가는 버스도...지하철도 모르시면서..
혼자서 어떻게 찾아가신거야...엄마...
작년 요맘때쯤에...항암제땜에 첨으로 머리가 다빠졌을때...그때 동영상찍은거 있더라 엄마...비디오로 말이야 엄마...
엄마가 그러더라...딱 3년만 더 살고 싶다고...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년만 더 살고 싶다고...
근데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가야한다고...
대신 고통없이 죽고 싶다고...
엄마...정말 엄마 말처럼 엄마 돌아가실때 정말 조용히 눈 감으셨어...엄마가 바래던 것처럼...
많이 힘들어 하지 않으시고 정말 잠들듯이...그렇게...
난 한번쯤 다시 한번 엄마 숨이 다시 쉴거라 생각했는데...그게 마지막이였어...마지막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고 ...
엄마.....불쌍한 우리 엄마...
주님 옆에 가서는 고통없이...진통 없이...진통제 없이...
누룽지 미음으로 갈아서 그것만 드셨는데...천국에서는 엄마 좋아하시던것들...
맘껏 드셔 엄마...
홍어...천엽...치킨....갈비...소라....
엄마야....다음에 만날때도 꼭 내 엄마가 되어죠...
다음에 만나면 엄마 훨훨 춤추시면서 살수 있도록
막둥이가 꼭 해줄께 엄마...
엄마...한번만 더 엄마 만져 봤으면 좋겠다...한번만 더 입맞춰봤으면 좋겠다...
엄마 나 낼 토요일이라 회사 쉬닌까..
현구오빠랑...큰언니랑...민수랑 엄마한테 갈께...
하루만 참아..엄마...
엄마 정말 마니 보고 싶다...
여기에 쓰면 우리엄마가 볼수 있는건가?
우리엄마 글자도 빨리 못읽는데....엄마 천천히 읽어 엄마.....
엄마....나야 ...막둥이 ...선미...
우리 막둥이...우리 막둥이...항상 그랬잖아 엄마가...
엄마 ...엄마 가신지 벌써 10일나 되버렸네...
엄마 가시고 나면....숨도 못 쉴거 같았고...밥도 못먹을거 같았고...미칠줄로만 알았는데...
엄마 ...나 너무 잘 지내는거 같아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
회사도 잘 나오고...밥도 잘 먹고...잠도 잘 자고...숨도 잘 쉬고...
나죽으면 우리 막둥이가 젤 많이 울거라고...그랬는데...나 독해졌나봐...아니면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아서 그러는 걸까?
엄마야...
어제는 엄마 사진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거...죄다 현상했어...안아프실때 이쁜 옷 입고 아파트앞에서 찍은 사진들하며...정말 우리 엄마 예쁘더라...
옷욕심도 많고 자식 욕심도 많으신 분이 ...
죄다 두고선 어떻게 갔어...엄마....
언니들 꿈에는 자주 나온다면서 왜 정작 내꿈에는 한번밖에 나오질 않는거야 엄마...
꿈에서라도 보고픈데...엄마..
한번 가시면 다신 못보는데...다신 못만나는데...
왜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린거야 엄마...
딴에는...살아계실때 해줄수 있는만큼 다했다고 건방지게 생각했는데...
못해준거만 생각나 엄마...가시던날 아침에도 ...나 간다...나간다...하셨는데도 엄마 그런소리 말라고...그때 의식이 있을때 마지막 인사라도 나눌껄...손이라도 한번 더 잡아줄껄..
엄마를 너무 외롭게 보내드린거 같아서 젤 죄송스러워,..
엄마...
우리가 엄마를 이렇게 그리워하는것처럼...
엄마도 천국에서 내새끼들...내새끼들 하고 보고 계시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진다...
아침마다 모닝콜로 한번 통화하고..
회사 출근해서 자리에 앉자마자 통화하고...
점심시간에 통화하고...
퇴근할때 통화하고...
9시에 드라마 끝나면 통화하고...
근데 이제 통화할수가 없자나...그시간만 되면 너무 허전해 엄마...이쯤되면 어디 전화해야할꺼 같은데...할데가 없는 그 기분...
엄마가 안 아팠다면....가시지만 않았더라면...
작은언니랑 부평지하상가에 가서 이쁜 옷들도 사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러셨을텐데...
엄마...
막둥이는 절대로 엄마랑 헤어졌다고 생각안해...
우리엄마...항상 내눈..내눈...니가 내 눈이다...똑똑한 우리 막둥이...
나도 없는데 천국에는 어떻게 찾아가신거야 엄마...천국가는 버스도...지하철도 모르시면서..
혼자서 어떻게 찾아가신거야...엄마...
작년 요맘때쯤에...항암제땜에 첨으로 머리가 다빠졌을때...그때 동영상찍은거 있더라 엄마...비디오로 말이야 엄마...
엄마가 그러더라...딱 3년만 더 살고 싶다고...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년만 더 살고 싶다고...
근데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가야한다고...
대신 고통없이 죽고 싶다고...
엄마...정말 엄마 말처럼 엄마 돌아가실때 정말 조용히 눈 감으셨어...엄마가 바래던 것처럼...
많이 힘들어 하지 않으시고 정말 잠들듯이...그렇게...
난 한번쯤 다시 한번 엄마 숨이 다시 쉴거라 생각했는데...그게 마지막이였어...마지막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고 ...
엄마.....불쌍한 우리 엄마...
주님 옆에 가서는 고통없이...진통 없이...진통제 없이...
누룽지 미음으로 갈아서 그것만 드셨는데...천국에서는 엄마 좋아하시던것들...
맘껏 드셔 엄마...
홍어...천엽...치킨....갈비...소라....
엄마야....다음에 만날때도 꼭 내 엄마가 되어죠...
다음에 만나면 엄마 훨훨 춤추시면서 살수 있도록
막둥이가 꼭 해줄께 엄마...
엄마...한번만 더 엄마 만져 봤으면 좋겠다...한번만 더 입맞춰봤으면 좋겠다...
엄마 나 낼 토요일이라 회사 쉬닌까..
현구오빠랑...큰언니랑...민수랑 엄마한테 갈께...
하루만 참아..엄마...
엄마 정말 마니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