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옥아 이편지는 내가 직접 전파를 통해서 너에게읽어서보넬편지야.
오늘 만났던 이민석 이란분이 그러시드라.
이렇게 편지를 써서 올리면 너가 받아드릴거라고.
난.그말이 너무 맘에들었다.
꼭!이편지가 우리 선옥이 에게 전달될거라믿고.우리집안부 들려줄께.
엄마는 건강하고 열씸히 일하고 풍물도 열씸하고.
하루도 우리딸 생각 안하는 날이 없지만 이젠 눈물도.
잘안흘린다.아직도 먼하늘은 바라보지.
우리 선옥이는 저하늘 어디쪽에 있을까?
생각 하면서 마냥 바라본단다.
그러면 어느새 가슴이울컥해진단다.
여하튼 그럭저럭 엄마는 잘살고 있단다.
선모와 지희도잘있고 웃음이도 건강하게 잘자라고.
선모 하고 지희가 엄마 혼자 살면 외롭다고 우리셋이 같이산단다.
고맙지? 그리고 지희가 착해서 이뻐 아무겄도 할줄을 모르는데.
열씸히 할려고 하는걸보면 .정말이뻐.
선모.아침 밥도 챙겨주나봐 고맙지.지 몸도 힘들건데.
우리 웃음이 한달 정도 있으면 태여난단다.
미래드림여성병원 김정한 원장님이
건강하고이쁜아이가 태여날거라고 하셨어,
나두 마니 기대된다.
뚱이는 앞이안보여서 동물병원에서 하늘나라 보넸고.
아롱이는 경기도 어느 공장집에 보네기로 했는데.
겨울 이라서 걱정이다.효순이는 집에서 길르기로 했고.
효순이는 엄마개 아롱이는 선옥이 개 뚱이는 선모개
이렇게정해놓고 불렀는데 미안하구나.아롱이를 못지켜서/
그래 이정도면 소식 다~전했지/
참 너가 제일좋아한 경란이너의형부랑행복하고
민수형부도소정이소연이랑해숙이언니랑 행복하고
대호도 은빈이와연진이니올케랑행복하고.
승희네도 행복하고 주연이네도 행복하고 승렬이도결혼해서 행복하고
지순지경 잘있고이모들삼춘외숙모들 다잘계신단다.
그곳에계신 아빠와 할머니도 편안하시겠지?
우리딸은항상편안 해야되 보고 싶지만 널 만날때 까지 참고.
살다가 엄마가 ㅡ곳에가서 만나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