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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다.......보고싶어 윤순이엄마야 !!!!!
받는이 : 윤순이엄마
작성자 : 막내영남이 2007-09-12
엄마야!!!!!!!! 이젠 입속에서만 빙빙 도는말

엄~~~~마 ..... 엄마..엄마
불러보고싶고 엄마를 살짝 안아보고싶어

엄마~~ 일요일에 청소기돌리다가 허리를 삐긋
했는지 아파서 혼났어. 바로 침맞고 부항뜨고
한약먹고, 큰언니가 와서 병원가서 검사하자해서

검사하니 인대가 늘어났다네 오늘은 조금좋아져서,오후에출근했다가 왔어.
엄마는 내가 조금이래도 아프면 안절부절 못했는데.....

전화를 안받으면 병원갔나하고 더 불안해하셨는데.....

아플때는 엄마생각이 간절하더라..엄마보고싶어 혼났네....

내가 허리를 아파보니 엄마가 허리아팠을때생각나더라

엄마도 많이 힘들었겠다 많은생각이 나네

엄마~~~ 많이보고싶은데......

보름있으면 추석이 어김없이 돌아오네...

엄마없이 추석이두번째야.. 엄마는 송편도 잘드셨는데...

엄마는 아프지말고 잘지내셔요, 나도 건강신경쓸께요

엄마 ~~~~ 무지보고싶어 윤순이 엄마야~~~

엄마 잘지내고,, 안녕

막내영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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