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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화창한 가을날에...
받는이 : 사랑하는엄마....
작성자 : 막둥이.... 2007-10-05
보고싶은 우리엄마....
금방이라도 현관 벨을 누를것 같은 우리엄마....
뽀얀 얼굴에 왕방울 땀을 훔치며 "아이고 허리야"
하면서 허리가 아파서 가까운 거리도 걸어오시기
힘든 우리엄마가 오늘 이렇게 화창한 날씨속에
엄마의 얼굴이 함께 산들거리며 나에게 다가오는
엄마의 모습에 눈물이 또 쏟아질려고 하네...
엄마...
마니 보고싶다...
나 또 주책이지...9시에 교회 가야되는데 눈 부우면 안되는데....그래도 눈물이 나오는걸 이 눈물은
언제쯤 걷어 가실란가....
엄마..
엄마는 지금 천국에 계시는데 왜 자꾸 청아에 가고싶은지..
청아에 가면 엄마를 만날것 같고 ....
엄마가 마중을 나올거 같고...
나 참 우습지...
엄마...영원한 천국에서 고통도 없는 엄마의 집에서이제 편안하시지...나도 얼릉 엄마 보고싶다
얘들 다 키우고 우리 만나자 엄마...
엄마...
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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