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엄마~~ 한해가 또 가네요
받는이 : 윤순이엄마
작성자 : 막내영남이 2007-11-27
엄마~~~ 올한해도 서서히 가네요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달력이 한장 달랑남았어.......
회준이도 잘끝냈고 잘해야하는데.... 엄마가 좀 도와줘요.

저번꿈에 내가 도와달라하니 아직은 힘이없다 하시더니. 엄마 ~~~ 아직은 힘이없지?
너무 속상해마시고 괜찮아요.

이번엔 잘하겠지.... 엄마~~ 올핸 비가많이와서
배추값이 무척급등하고 배추도 별로좋지않어요

엄마가 계셨으면 "어쩌냐 너희네는 김치많이먹는데"..... 하면서 전화 계속하셨을텐데...

목요일 저녁에 정윤아빠가 쪼개줘서 절구고
금요일에 일찍와서 큰언니와 둘째언니하고 맛있게했어요

큰언니가 김장 빨리하라고 해서 언니 등쌀에 해버리니깐 해놓고보니 편하네

엄마 ~~ 구산동언니도 신경써주고 네째언니도신경쓰고. 하여간 우리집식구들 김치좋아하는것
형제들이 무척신경써줘서 고맙더라.

엄마 ~~~ 다음주에 회준이하고 정윤이데리고 엄마한테 예쁜꽃 사들고갈께.

엄마가 꽃을 좋아하시니깐 산소에 예쁜꽃 꽂아 준다했는데... 약속 많이 지키지못해서......미안

엄마~~ 불경소리 들으시면서 잘지내고 계시지?
엄마~~ 저번에도 엄마 핸드폰켜보기도했고. 수신된곳도보니깐 엄마가 살아계신듯하더라

반야심경소리도 들어보고... 이따금씩 켜보니깐 괜찮지 엄마야~~~~

엄마 ~~~ 애들데리고 갈께 그때보자

엄마도 잘지내고 계셔요

막내 영남이



`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