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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눈 오는날,,
받는이 : 우리엄마~
작성자 : 혜원 2007-12-14
엄마!! 오늘 눈이 왔어.. 엄마가 그렇게 좋아 하는
눈이 왔어,,, 엄마 이제 3번째로 엄마한테 편지를 보내네??
엄마 그렇지만 엄마딸 학교 잘 다니구 있고,
이제 5학년 올라갈 준비도 다 됐어.
맨날 학년 올라갈때마다. 엄마가 새옷이랑 새신발을 사 줬는데.. 하지만. 이제.. 아무것도.. 없어..
아빠 언니한테 그런것들 받아도 기쁘지가 않아,
정말 3년전만 돌아갔다면. 효도하고 바로 병원갔을텐데..괜히 나때문에... 혼자가니까 많이 쓸쓸하지?? 엄마는 날 사랑한것같았어.. 다른애들은
엄마들이 자길 안 사랑한다고 믿고있어. 하지만.
난 지금도 그때도 엄마가 날 사랑한다고 믿었지.
왜냐구? 엄마니까.. 엄마라면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잖아. 할머니가 엄마를 사랑하듯이 근데. 엄마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사라지니까.. 좀 쓸쓸해.
맘이 채워지지않아. 엄마가 나한테 사랑해 해줄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는데.!! 헤헤
너무 어리광인가?? 친구들 다 엄마 계셔.. 그래도
난 항상 웃을꺼야! 엄마는 항상 내 옆에 있으니까? 그렇지 엄마!?? 무엇보다 사랑한 우리엄마.
아직도 엄마품이 그립고 엄마 사랑이 그리워/
아..정말 눈물나올것같아..엄마.. 무엇보다 아빠가
너무 안쓰러워.. 요줌에 스트레스를 아빠가 너무늙어보여..그것보다는 엄마 오늘 엄마가 좋아하는 눈이 왔어... 엄마는 비가 오는 날씨를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눈 오는 날도 좋아하잖아??
엄마.. 엄마가 다시 돌아온다면, 내가 엄마한테 한마디 해 주고싶어..


엄마...사랑해.. 엄마딸로 태어나서 정말정말 행복했어. 다시 태어나도 엄마딸로 태어났으면. 난 정말 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할꺼야!! 엄마 ~ 우리엄마 정경주씨~~~ 거기서는 항상 아프지말고,
웃고. 밥잘먹고.고생하지말고 알았지??

다시한번 한마디.
엄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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