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너무 보고싶은 엄마
- 받는이 : 그리운 엄마
- 작성자 : 맏이혜경이 2008-02-12
엄마
안녕...잘지내고 있지요...
엄마 떠난지도 벌써 만6년이네...경황없이 엄마 보내고 우리 이렇게본다..그치
옛날 생각하면 웃다가 울다가 그런다..엄마 생각할때마다 왜 난 못한것만 많은지
호호할머니 될때까지 내곁에 있을줄 알고 무척이나 불효했는데...좀더 있지 나랑
그럼 이제 철들어 효도하는 혜경이도 볼수있는데...
그 힘들때도 내 입학식이라고 손잡아주고 런닝만 입고 학교가다 잡혀서 시장가서 사준 보라색 브라우스도 생각나고..엄마 디스크치료받다가 나 맹장수술할때 같은 환자복 입고 옆에 지켜주던 모습도 떠오르고 연탄가스 마셔서 쓰러질때도 동치미국물 먹이며 병원데려가고 대학입시 서류 사서 같이 돌아오면서 기도하던 모습도 떠올라 재수할때 싫은 소리 한번 안했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100일 작정기도해주고..시집갈때 이바지 음식도 직접해주고...첫아이 낳고도 철 안들어 엄마한테 싫은 소리만 하던 내모습이 지금은 너무 밉다..
엄마
막내가 어제 딸낳는 꿈을 꾸었데...태몽이었으면 좋겠다.
엄마 보내고 아직도 친정일때문에 바둥거리는 막내보면 내가 맏이란것이 미안해...
엄마 없이 시집보내고 또 엄마없이 아이 낳아야하고...내가 잘해주려고 해도 엄마처럼 그렇게 안되네...내리사랑 이런거 몰라도 막내보면 자꾸 엄마생각난다..왜 우리 둘이서 그랬잖아
큰애들 학교가면 선생님 볼면목이 없는데 막내 학교가면 어깨에 힘들어가서 너무 좋다고..
그렇게 이쁘게 자라준 막내인데 이제는 생활한다고 힘들어하고 아이 가지려고 힘들어하고
엄마가 하늘에서 이쁜 아기 한명 보내줘...그럼 우리 잘키울께..
동찬이 동혁이 대영이 주영이 잘 크고 있는거 보고있지...
동혁이는 지금도 엄마 하늘나라갈때 내가 울던 모습이 생각나나봐 가끔 그이야기한다
그때 엄마 많이 울었지 하고...그래서 그런지 엄마한테 가서 울어도 동혁이는 가만있네..
엄마
나 어느 누구도 안부러운데 부를수 있는 볼수있는 엄마가 옆에 있는 사람이 젤루 부러워
그냥 엄마~~하고 부르면 왜~~ 하고 눈 마주칠수 있는 엄마가 다시 한번 내 옆에 있었음 좋겠다..
사랑해 엄마..
안녕...잘지내고 있지요...
엄마 떠난지도 벌써 만6년이네...경황없이 엄마 보내고 우리 이렇게본다..그치
옛날 생각하면 웃다가 울다가 그런다..엄마 생각할때마다 왜 난 못한것만 많은지
호호할머니 될때까지 내곁에 있을줄 알고 무척이나 불효했는데...좀더 있지 나랑
그럼 이제 철들어 효도하는 혜경이도 볼수있는데...
그 힘들때도 내 입학식이라고 손잡아주고 런닝만 입고 학교가다 잡혀서 시장가서 사준 보라색 브라우스도 생각나고..엄마 디스크치료받다가 나 맹장수술할때 같은 환자복 입고 옆에 지켜주던 모습도 떠오르고 연탄가스 마셔서 쓰러질때도 동치미국물 먹이며 병원데려가고 대학입시 서류 사서 같이 돌아오면서 기도하던 모습도 떠올라 재수할때 싫은 소리 한번 안했고 좋은사람 만나라고 100일 작정기도해주고..시집갈때 이바지 음식도 직접해주고...첫아이 낳고도 철 안들어 엄마한테 싫은 소리만 하던 내모습이 지금은 너무 밉다..
엄마
막내가 어제 딸낳는 꿈을 꾸었데...태몽이었으면 좋겠다.
엄마 보내고 아직도 친정일때문에 바둥거리는 막내보면 내가 맏이란것이 미안해...
엄마 없이 시집보내고 또 엄마없이 아이 낳아야하고...내가 잘해주려고 해도 엄마처럼 그렇게 안되네...내리사랑 이런거 몰라도 막내보면 자꾸 엄마생각난다..왜 우리 둘이서 그랬잖아
큰애들 학교가면 선생님 볼면목이 없는데 막내 학교가면 어깨에 힘들어가서 너무 좋다고..
그렇게 이쁘게 자라준 막내인데 이제는 생활한다고 힘들어하고 아이 가지려고 힘들어하고
엄마가 하늘에서 이쁜 아기 한명 보내줘...그럼 우리 잘키울께..
동찬이 동혁이 대영이 주영이 잘 크고 있는거 보고있지...
동혁이는 지금도 엄마 하늘나라갈때 내가 울던 모습이 생각나나봐 가끔 그이야기한다
그때 엄마 많이 울었지 하고...그래서 그런지 엄마한테 가서 울어도 동혁이는 가만있네..
엄마
나 어느 누구도 안부러운데 부를수 있는 볼수있는 엄마가 옆에 있는 사람이 젤루 부러워
그냥 엄마~~하고 부르면 왜~~ 하고 눈 마주칠수 있는 엄마가 다시 한번 내 옆에 있었음 좋겠다..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