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면..49제구나^^..
- 받는이 : 내동생선배
- 작성자 : 윤필형 2005-08-12
안녕선배야 잘있었어?
어제 오늘 니넘액자하고 이름새긴 십자가.. 주문했다^^
크리스탈이 이뻐서 그걸로 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네..
49제때 가지고 갈꺼야.. 맘에들기를 바란다.
니넘 보내고.. 처음으로 우리 가족 세명만 남았다..
여기저기 돌아댕기느라 집에는 오전밖에 있지 못했지만.. 좀 허전하다,,
니넘 방문 활짝열려서.. 니넘 책들.. 책상, 옷들.. 스치면서 봐도,,눈에 걸린다^^
내 평생에 다시는 니넘을 볼 수 없다는게.. 거짓말같아.. 진짜로 평생동안.. 내 생이 끝날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정말 못보는 걸까? 오로지 사진하고.. 핸드폰에 목소리 뿐이 듣지 못하는걸까?
정말일까???....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이게 현실이라는게..
내가 아는 칭구.. 싸이에 가니까 제주도 휴가가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 그거보니까 .. 내동생은 거기서 이렇게 됐는데.. 누구는 잘 노는구나..
내심.. 속상하기도 하고.. 가고싶지 않은데.. 니넘하고 얘기나 하러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
거기가면.. 내가얘기하는거 선배 니가 들을 수 있을까? 아직 거기있는건 아니겠지? 거기서 누군가 와주길 기다리는건 아니지? 그러지마..
어서 좋은데가서 다시 태어나야지.. 니 꿈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곳으로 말야..
울선배.. 꼭 좋은곳에서 다시태어날꺼라 믿는다.. 이승에서 억울한건 많겠지만.. 어쩌겠니.. 다음생을 기약하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잖니..
이번주에 변호사 선임했어.. 부장검사 역임한지 1년반도 안됐데.. 그러니 잘 해낼꺼야..
중문해수욕장.. 이번에 제대로 걸리게 해서.. 다음부터는 안전관리.. 철저하게 하도록 할꺼야.. 울 선배마냥 억울하게 손도써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 없도록.. 그걸로라도 위안을 삼길 바래.
우리가족 니넘 이름은 남겨주지 못하더라도.. 너를 그렇게 만든사람들.. 두다리 뻗고 자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꺼야.. 선배야.. 우리가족한테 힘을줘.. 부탁한다..
어제 오늘 니넘액자하고 이름새긴 십자가.. 주문했다^^
크리스탈이 이뻐서 그걸로 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네..
49제때 가지고 갈꺼야.. 맘에들기를 바란다.
니넘 보내고.. 처음으로 우리 가족 세명만 남았다..
여기저기 돌아댕기느라 집에는 오전밖에 있지 못했지만.. 좀 허전하다,,
니넘 방문 활짝열려서.. 니넘 책들.. 책상, 옷들.. 스치면서 봐도,,눈에 걸린다^^
내 평생에 다시는 니넘을 볼 수 없다는게.. 거짓말같아.. 진짜로 평생동안.. 내 생이 끝날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정말 못보는 걸까? 오로지 사진하고.. 핸드폰에 목소리 뿐이 듣지 못하는걸까?
정말일까???....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이게 현실이라는게..
내가 아는 칭구.. 싸이에 가니까 제주도 휴가가서 찍은 사진이 있더라.. 그거보니까 .. 내동생은 거기서 이렇게 됐는데.. 누구는 잘 노는구나..
내심.. 속상하기도 하고.. 가고싶지 않은데.. 니넘하고 얘기나 하러 가볼까.. 하는 생각도 들어..
거기가면.. 내가얘기하는거 선배 니가 들을 수 있을까? 아직 거기있는건 아니겠지? 거기서 누군가 와주길 기다리는건 아니지? 그러지마..
어서 좋은데가서 다시 태어나야지.. 니 꿈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곳으로 말야..
울선배.. 꼭 좋은곳에서 다시태어날꺼라 믿는다.. 이승에서 억울한건 많겠지만.. 어쩌겠니.. 다음생을 기약하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잖니..
이번주에 변호사 선임했어.. 부장검사 역임한지 1년반도 안됐데.. 그러니 잘 해낼꺼야..
중문해수욕장.. 이번에 제대로 걸리게 해서.. 다음부터는 안전관리.. 철저하게 하도록 할꺼야.. 울 선배마냥 억울하게 손도써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 없도록.. 그걸로라도 위안을 삼길 바래.
우리가족 니넘 이름은 남겨주지 못하더라도.. 너를 그렇게 만든사람들.. 두다리 뻗고 자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꺼야.. 선배야.. 우리가족한테 힘을줘..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