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나의 엄마. 좋은 소식있어요.
- 받는이 : 이순희
- 작성자 : 옥경이 2008-07-01
엄마~ 엄마는 편지잘 안읽어서 이거 읽어줄까 모르겠다...^ㅡ^
엄마. 오늘 산부인과에 갔는데 16주됐거든. 둘째가 아들이레.
엄마 외손주는 다 아들이네..히히..
엄마의 철딱서니없는 큰딸이 시집가서..아들 둘낳고 살게생겼어.
엄마...
똘똘이 회사다니면서 내 구박좀받긴하지만..잘 지내니까 염려말아.
꿈에좀 나와~보고싶다.모.. 나와서 좋은얼굴..좋은 말좀 해주고 가면 좋겠어.
내 손좀 꼬옥 잡아주고 가.. 엄마..엄마.. 선우벌써 3살이야. 이제 27개월되네.
얼마나 말썽두 잘 피우구..애교도 많은지 몰라. 할머니소리도 잘하구~^ㅡ^
누구아들~하고 물어보면 엄마아들~이레. 헤헤...
엄마가 보면 얼마나 이뻐했을까...생각하면 가슴이 아려...
요즘 형편이 좋지않아. 너무 무리했나봐..그래도 엄마가 지켜보고있으니 다 잘되겠지.
기왕이면 엄마말마따나 나닮은 딸낳아서 고생좀해보려고했더니..히..
또 아들이라고하니까 조금 서운한거있지? 그래도 건강하다니까..그걸로 감사해야지.
집안에 남자만 우글우글하겠어. 엄마..올해로 환갑인데..아직 젊은나이인데..
우리 가여운 엄마...환갑잔치도 못해드리고..
올해 제사는 정말 더 신경써서 차릴께.
엄마....
사랑하는 우리엄마...
엄마....나 잘살께.....죽어서 엄마만날때까지 애들 잘키우구 행복하게 잘 살도록노력할께.
엄마...외손자들 많이 이뻐해주구 하늘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보살펴줘요.
다음엔 더 좋은소식전해줄께...사랑해.
엄마. 오늘 산부인과에 갔는데 16주됐거든. 둘째가 아들이레.
엄마 외손주는 다 아들이네..히히..
엄마의 철딱서니없는 큰딸이 시집가서..아들 둘낳고 살게생겼어.
엄마...
똘똘이 회사다니면서 내 구박좀받긴하지만..잘 지내니까 염려말아.
꿈에좀 나와~보고싶다.모.. 나와서 좋은얼굴..좋은 말좀 해주고 가면 좋겠어.
내 손좀 꼬옥 잡아주고 가.. 엄마..엄마.. 선우벌써 3살이야. 이제 27개월되네.
얼마나 말썽두 잘 피우구..애교도 많은지 몰라. 할머니소리도 잘하구~^ㅡ^
누구아들~하고 물어보면 엄마아들~이레. 헤헤...
엄마가 보면 얼마나 이뻐했을까...생각하면 가슴이 아려...
요즘 형편이 좋지않아. 너무 무리했나봐..그래도 엄마가 지켜보고있으니 다 잘되겠지.
기왕이면 엄마말마따나 나닮은 딸낳아서 고생좀해보려고했더니..히..
또 아들이라고하니까 조금 서운한거있지? 그래도 건강하다니까..그걸로 감사해야지.
집안에 남자만 우글우글하겠어. 엄마..올해로 환갑인데..아직 젊은나이인데..
우리 가여운 엄마...환갑잔치도 못해드리고..
올해 제사는 정말 더 신경써서 차릴께.
엄마....
사랑하는 우리엄마...
엄마....나 잘살께.....죽어서 엄마만날때까지 애들 잘키우구 행복하게 잘 살도록노력할께.
엄마...외손자들 많이 이뻐해주구 하늘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보살펴줘요.
다음엔 더 좋은소식전해줄께...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