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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그리운 엄마
받는이 : 보고픈 엄마
작성자 : 아들 2008-09-01
엄마 잘계시죠? 9월 추석이 2주 남았어요.
지난주에 갈려고 했는데 못갔어요.죄송해요.
아버지는 몸에 열이 나서 오늘 병원에 갔다오셨어. 몸살이시래
엄마 며느리는 건강검진 받았는데 결과가 좋아.
모두 엄마가 돌봐주셔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나는 아직 마음이 잡히지 않아 자리이동을 바라고 있어요.
엄마가 좋은자리로 갈수있게 도와 주세요.
엄마 손자 정호,성호도 건강하고 바르게 잘자라고 있어요.
엄마 생각만 하면 절로 눈물이나고, 한숨이 나와요.
생전에 잘해드려야 했던 일들이 떠올라서....
아버지도 많이 힘 드실텐데 자식인 난 조금의 도움이 안되는거 같아요.
엄마 죄송해요.
어제 일요일에 교회에 갔어요. 가족들을위해 기도했고,
하나님 음성도 들은거 같아요.
전회사에 있을때 내가 너무 많은걸 누려서 지금의 고난이 있을꺼라는, 하지만 견딜수있을
고난만 주신다고....
지금상황을 잘 극복하고 좀더 발전된 사람으로 다시날수 있도록 엄마. 도와주세요.
혼자 외로우시죠? 종종 우리집,아버지집에 오셔서 가족들 보시고,꿈에서 뵙고 싶어요.
추석에 아버지 모시고 갈께요.. 그때까지 잘계세요...
보고싶어요..엄마.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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