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엄마에게 / 가을의 끝자락이에요.
- 받는이 : 울엄마
- 작성자 : 큰딸이 2008-11-30
가을의 끝자락인 오늘.. 엄마한테 갔다왔어요.
춥다던 날씨가 바람만 조금 불었을 뿐
화창하고 포근한 날이었어요.
저희들과 같은 생각인 추모객들로 붐비더군요.
이 해가 가기 전에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며 인사를 하러간거겠지요.
덩달아 그런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어요.
갈때마다 그랬듯이 그곳에 계신 엄마는 편안해 보였어요.
오늘은 엄마작은딸이 솜씨를 내서 만든 꽃을 넣어 드렸어요.
예뻤어요. 꽃 좋아하시던 엄마도 맘에 드셨을거 같았고요.
다녀와서 엄마 유품을 정리했어요.
그래야 엄마가 맘 편히 쉬실 수 있을거 같아서요.
섭섭해 않으실거지요? 그리고 제맘도 다 아시지요??
엄마엄마엄마.. 그렇게 부르기만해도 힘이 나고 위안이 됐었는데
이젠, 엄마.. 라는 한마디만으로도 눈물부터 쏟아져서 주체를 할 수가 없어요.
엄마가 가신지 어느덧 반년이 다 돼가는데도, 점차로 잊혀져 갈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그리운 엄마........... 편안히 쉬세요!
춥다던 날씨가 바람만 조금 불었을 뿐
화창하고 포근한 날이었어요.
저희들과 같은 생각인 추모객들로 붐비더군요.
이 해가 가기 전에 사랑하는 이들을 기억하며 인사를 하러간거겠지요.
덩달아 그런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어요.
갈때마다 그랬듯이 그곳에 계신 엄마는 편안해 보였어요.
오늘은 엄마작은딸이 솜씨를 내서 만든 꽃을 넣어 드렸어요.
예뻤어요. 꽃 좋아하시던 엄마도 맘에 드셨을거 같았고요.
다녀와서 엄마 유품을 정리했어요.
그래야 엄마가 맘 편히 쉬실 수 있을거 같아서요.
섭섭해 않으실거지요? 그리고 제맘도 다 아시지요??
엄마엄마엄마.. 그렇게 부르기만해도 힘이 나고 위안이 됐었는데
이젠, 엄마.. 라는 한마디만으로도 눈물부터 쏟아져서 주체를 할 수가 없어요.
엄마가 가신지 어느덧 반년이 다 돼가는데도, 점차로 잊혀져 갈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그리운 엄마........... 편안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