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아공원같은 곳에 엄마를 모셔둬서 미안해... 이런 사람들일 줄 몰랐어..
- 받는이 : 미안해 엄마
- 작성자 : 딸 2008-12-25
미안해....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목매이며 하는 말....
너무나 미안해....
금쪽같은 새끼들 두고 떠나는 엄마 마음....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가슴이 미어지는 거... 누가 알까.... 정말 우리가 아니면 모를 텐데..........
단 한 번만이라도 더 그 품에 안겨 보고 싶어... 꿈에라도 한 번 와줬으면...
매일 생각하며 울며 가슴치며 떠올리는 건 내가 엄마한테 잘못한 것들뿐야...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미안해...
내 심장이 뛰는 한 항상 가슴에 엄마 끌어 안고 슬퍼하며 살텐데... 이제 그 슬픔의 시작인데... 나는 너무 벅찬데... 어느 순간엔 다 놓아버리고도 싶은데...
오늘은 이런 내게 돌던지는 일까지 겪었어. 내가 조용히 좀 해달라고 울면서 청아공원 직원한테 사정하고 오는 길이야.
엄마랑 대화하고 싶고 보고싶고 그래서 갔었는데...
크리스마스지만 이제는 영영 함께 둘러 앉아 밥 한 술 뜰 수 없는 우리를 위해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엄마 모셔둔 청아공원에 가는 건데...
거기에 있는 직원들은 그보다 돈이 우선인가봐....
이미라 주임이라고 명함에는 온갖 달콤한 말 다써있는데 정작 그 태도는 봐줄 수가 없었어.
엄마가 돈으로 보이나 봐...
고인과 고인의 가족들을 어쩜 이렇게 대할 수가 있지??
나한테 무례한 건 참을 수 있어.
근데 여태 엄마를 그런 식으로 대해 왔다는 걸 알고나니까 분해서 너무 속상해서...
그래서 미칠 것만 같아.
매번 엄마 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무거운 내 마음...
오늘은 분으로 가득했어.
그런 사람들 손에 엄마 둔 거 또 불효한 거지?
미안해...
청아공원에 다른 사람들도 속지 않았으면 좋겠어.
자기 가족들 이런 곳에다 모시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같은 불효 다른 사람들은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어.
오늘 또 미안해...
엄마 곁에 가는 날까지 미안해.
사랑해. 이 말 꼭 해줘야 했는데....
엄마 없는 시간이 흐르고 쌓이고 내가 엄마 나이가 되어도 나는 미안해..
너무 보고싶어..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목매이며 하는 말....
너무나 미안해....
금쪽같은 새끼들 두고 떠나는 엄마 마음.... 떠올리면 떠올릴 수록 가슴이 미어지는 거... 누가 알까.... 정말 우리가 아니면 모를 텐데..........
단 한 번만이라도 더 그 품에 안겨 보고 싶어... 꿈에라도 한 번 와줬으면...
매일 생각하며 울며 가슴치며 떠올리는 건 내가 엄마한테 잘못한 것들뿐야...
감히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미안해...
내 심장이 뛰는 한 항상 가슴에 엄마 끌어 안고 슬퍼하며 살텐데... 이제 그 슬픔의 시작인데... 나는 너무 벅찬데... 어느 순간엔 다 놓아버리고도 싶은데...
오늘은 이런 내게 돌던지는 일까지 겪었어. 내가 조용히 좀 해달라고 울면서 청아공원 직원한테 사정하고 오는 길이야.
엄마랑 대화하고 싶고 보고싶고 그래서 갔었는데...
크리스마스지만 이제는 영영 함께 둘러 앉아 밥 한 술 뜰 수 없는 우리를 위해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엄마 모셔둔 청아공원에 가는 건데...
거기에 있는 직원들은 그보다 돈이 우선인가봐....
이미라 주임이라고 명함에는 온갖 달콤한 말 다써있는데 정작 그 태도는 봐줄 수가 없었어.
엄마가 돈으로 보이나 봐...
고인과 고인의 가족들을 어쩜 이렇게 대할 수가 있지??
나한테 무례한 건 참을 수 있어.
근데 여태 엄마를 그런 식으로 대해 왔다는 걸 알고나니까 분해서 너무 속상해서...
그래서 미칠 것만 같아.
매번 엄마 두고 집으로 돌아오는 무거운 내 마음...
오늘은 분으로 가득했어.
그런 사람들 손에 엄마 둔 거 또 불효한 거지?
미안해...
청아공원에 다른 사람들도 속지 않았으면 좋겠어.
자기 가족들 이런 곳에다 모시지 않았으면 좋겠어.
나같은 불효 다른 사람들은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어.
오늘 또 미안해...
엄마 곁에 가는 날까지 미안해.
사랑해. 이 말 꼭 해줘야 했는데....
엄마 없는 시간이 흐르고 쌓이고 내가 엄마 나이가 되어도 나는 미안해..
너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