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다시 봄은오고
- 받는이 : 어머니
- 작성자 : 둘째아들 2009-04-01
춥던 겨울도 지나고 이젠 완연히 봄이왔나봅니다.산과들에는 엄니 좋아하셨던 쑥이면 냉이 개나리 진달래 목련이 활짝피여 어김없이 계절은 또찾아오네요 진작 편지쓴다는게 이제야 경제가 어렵다보니 아무래도 살기가 바쁘다 보니까요 근래에는 형제간 안부 연락도없으니 다들 살기가 힘들겠지요 잊고 살다보면 길걷다가 연세가 엄니많큼 보이니 어른신이 힘들게 걸어가는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엄니,, 조금만 더사시지 손자들 결혼하는모습도 보고 할것인대 하고 아쉽네요,어찌합니까 ,이게 현실인것을 이렇게라도 생각나면 모신곳 청아공원에 글올리고 안부드리면 열심히살아갈렴니다, 둘째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