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생일 축하해♡
- 받는이 : 충심씨
- 작성자 : 맏이 2011-01-22
엄마 오랜만이야!
잘 지내고 있지?
새벽에 조금씩 눈이 내리더니 아침까지 내리다 지금은 멎었어..
올 겨울은 유달리 추워서 감기가 나았다 걸렸다를 반복해..
새해가 되고 달력을 보며 젤 먼저 엄마 생일이 생각나더라
살아있었다면 환갑이잖아.. 특별한 날이었을텐데..
우리집안엔 새해부터 경사가 있었어..엄마도 알고있지?
희선이가 1월1일날 순하디 순하게 생긴 아들놈을 낳았어..
엄마한텐 첫 손주고 우리에겐 첫 조카인 귀염둥이가 말야..
양수가 터져 입원했단 소리 듣고 병원으로 가서 희선이 얼굴을
보는순간 눈물이 나오려는거 꾹 참고 1~2분 간격으로 진통하는거
지켜보면서 엄마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나도 그런데 걔는 더 그랬을거야..
내색은 안해도 다 알수있는거잖아.. 새벽에 아기 낳았다고 제부한테 문자받고서
오후쯤에 갔는데 내가 감기걸린통에 만져보지도 못했어..눈에다가만 열심히 담고왔어..
산후조리원 들어가고 가보려했는데 감기 옮길까봐 가지도못하고 미안해 죽겠어..
엄마! 기분이 어때?
기쁘기도 하고 착잡하기도하고 글지?
나땜에?
괜찮아.. 난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니 걱정말라고..
우리 가족들 다들 올해도 건강하고 사소한거에도 서로 감사하면서 살수 있도록
엄마가 우리에게 길이 되어줘..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참.. 봄이 오면 우리 막내가
시집을 가네.. 이제 엄마 아들놈만 장가가면 자식들 다 짝 찾는거야.. 아빠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지겠지.. 엄마! 생신축하해요.. 할머니된거 축하해.. 천사가된것도
축하해..그치만 우리들에겐 너무 가슴 먹먹해지는 날이라는것도..
잘 지내고 있지?
새벽에 조금씩 눈이 내리더니 아침까지 내리다 지금은 멎었어..
올 겨울은 유달리 추워서 감기가 나았다 걸렸다를 반복해..
새해가 되고 달력을 보며 젤 먼저 엄마 생일이 생각나더라
살아있었다면 환갑이잖아.. 특별한 날이었을텐데..
우리집안엔 새해부터 경사가 있었어..엄마도 알고있지?
희선이가 1월1일날 순하디 순하게 생긴 아들놈을 낳았어..
엄마한텐 첫 손주고 우리에겐 첫 조카인 귀염둥이가 말야..
양수가 터져 입원했단 소리 듣고 병원으로 가서 희선이 얼굴을
보는순간 눈물이 나오려는거 꾹 참고 1~2분 간격으로 진통하는거
지켜보면서 엄마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나도 그런데 걔는 더 그랬을거야..
내색은 안해도 다 알수있는거잖아.. 새벽에 아기 낳았다고 제부한테 문자받고서
오후쯤에 갔는데 내가 감기걸린통에 만져보지도 못했어..눈에다가만 열심히 담고왔어..
산후조리원 들어가고 가보려했는데 감기 옮길까봐 가지도못하고 미안해 죽겠어..
엄마! 기분이 어때?
기쁘기도 하고 착잡하기도하고 글지?
나땜에?
괜찮아.. 난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니 걱정말라고..
우리 가족들 다들 올해도 건강하고 사소한거에도 서로 감사하면서 살수 있도록
엄마가 우리에게 길이 되어줘..
빨리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참.. 봄이 오면 우리 막내가
시집을 가네.. 이제 엄마 아들놈만 장가가면 자식들 다 짝 찾는거야.. 아빠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지겠지.. 엄마! 생신축하해요.. 할머니된거 축하해.. 천사가된것도
축하해..그치만 우리들에겐 너무 가슴 먹먹해지는 날이라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