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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 싶은 아빠
받는이 : 故강재원
작성자 : 강수진 2011-03-11
아빠 ~~ 날씨가 많이 추워 다시 겨울이 온걸까~
아빠 있는곳도 추울까봐 걱정이야
아빠 자식들이 아빠 구박한거 아니야..철이 없어서 그런거니까 마음 풀고 잊어버려
나한테라도 말 하지 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하셨어 미안해...나도 밉지~ 내가 아빠 한테 좀 더 잘 하지 못해서 너무 후회되고 죄송해요..맘이 너무 아파 아빠 그렇게 힘든 시간 보내는 줄도 모르고 너무 미안해
왜 자식들한테 할 말도 못하고 혼자서만 고생하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했어야지 이제 어떻하라고 ..그동안 힘들고 맘 아팠던 거 다 잊어버리고 편하게 있어..나중에 만나면 아빠 웃는 일만 가득하게 해줄께 그때까지 잘 지내 알았지...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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